2021년도 태국 쌀 수출은 전년대비 6.68% 증가
수출액은 국제 가격 하락으로 7.14% 감소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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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태국의 쌀 수출은 35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 수출은 42.9% 증가한 17억달러를 기록했다.

찰름차이 스리온 태국 농업협동조합 부장은 최근 태국 농민들이 반가운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대수입국 입장에서 쌀 수입 증가는 그 나라 국내 쌀값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찰름차이는 올해 태국 쌀 수출량이 700만t을 넘으면 베트남을 제치고 세계 2위 쌀 수출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쌀 수출협회와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6월 태국 쌀 수출량은 76만4131t으로 131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69.4%, 57.1% 증가했다.

찰름차이는 올해 전 세계 쌀 교역이 전년 대비 10만t 늘어난 4640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호주·미얀마·캄보디아·유럽·우루과이·파라과이·태국 등은 수출이 늘고, 콜롬비아·에콰도르·인도·이라크·마다가스카르·필리핀·스리랑카·미국·베트남 등은 쌀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룬차이는 또 올해 태국 쌀 수출량이 700만~750만t에 달해 태국이 베트남을 제치고 세계 2위 쌀 수출국이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차룬차이는 바트화 가치, 주요 쌀 수출국 생산량,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 등 하반기 쌀 수출에 여전히 영향을 미칠 요인이 많다고 보고 있다.

2021년 태국 쌀 수출은 573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8% 증가하였지만 수출액은 1080억바트로 7.14% 감소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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