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5월 27일과 28일 양일 간 치러진다.

유권자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가까운 사전투표를 찾아 투표하면 되며, 사전투표는 관외투표가 가능해 타지에서도 방문시 투표가 가능하다.

선거 당일 투표는 주소지 관활의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격리자의 경우 대통령 선거 때와 동일하게 사전투표 2일째인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사이에 투표할 수 있따.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코로나19 전염‧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도 해야 한다.

◆ 지방선거의 투표용지, 기본은 7장

지방선거 유권자들은 기본적으로 7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본인 지역구의 ▲ 광역시장‧도지사, ▲ 시‧군 기초단체장, ▲ 교육감, ▲ 광역의원, ▲ 기초의원, ▲ 비례대표 광역의원, ▲ 비례대표 기초의원에 대한 투표지 7장을 1번에 받게 된다.

이 중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또는 기타 사유로 사퇴한 국회의원이 보궐선거가 있는 지역구는 ▲ 국회의원 보궐선거 까지 총 8장을 받게 되며, 무투표 선거구가 속한 지역은 해당 투표용지를 교부하지 않는다.

사전투표의 경우는 관내‧관외 선거인으로 나뉘는데 관내 선거인은 투표용지에 기표 후 투표함에 투입하고 관외 선거인은 투표용지에 기표 후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모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투입한다.

◆ 확진자‧격리자는 28일 사전투표 종료 이후에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 대상자들은 사전투표 2일차인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1일차인 27일에는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시간이 없다.

이들의 투표 방법은 일반 유권자와 동일하게 신분증 확인, 본인 확인 여부를 거쳐 투표 용지를 교부받고 기표소에서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완료된다.

대상 확인을 위해 투표 안내(외출 허용) 문자, 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이 필요하다.

투표 안내 문자는 의료 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감염 격리 통보를 받아 사전투표 2일차와 선거일에 격리 중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관할 보건소에서 28일과 6월 1일 발송한다.

투표를 위한 외출 허용 시간은 오후 6시 20분부터로 투표소에 오후 6시 30분전에 도착하거나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종료되지 않았다면 투표소 밖에 대기하다가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를 마치고 퇴장한 이후 투표소에 들어가야 한다.

◆ 선거 당일은 2회 투표, 가-나 기초의원은 무엇?

선거일 당일 투표는 두 번에 나눠 투표한다.

1차로 투표용지 3장(시‧도지사, 교육감, 구청장‧시장‧군수)을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는다.

2차로 받게 되는 4장(지역구 시‧도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을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는 정당명과 기호가 없다.

교육감 선거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정당에서 후보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법률에 의한 것이다.

유권자들이 특정 정당 후보로 오해해 선거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기호 없이 후보자 이름을 순환배열 한다.

기초의원 후보자 기호에는 ‘가’, ‘나’ 표시가 있는데 기초의원 선거는 중대선거구제 시행으로 정당은 선거구별 선출 인원(2~4명) 내에서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다만 유권자는 반드시 한명의 후보자에게만 투표해야 하며 두 명 이상의 후보자에게 투표하면 무효가 된다.

◆ 투표 ‘인증샷’은 여전히 조심해야

유권자들은 (사전)투표소 내에서 투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없으나 (사전)투표소 밖에서는 촬영이 가능하다.

입구 등에 설치된 포토존‧표지판에서 투표 인증샷을 찍는 것은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 상에서 SNS‧문자메시지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 참여 권유 문구를 함께 적어 게시‧전송하는 행위도 가능하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