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뉴스비전e 김광훈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결과 투표율은 20.1%를 기록했다. 전체 투표자수는 864만897명으로 기록됐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전국 사전투표율인 26.1%보다는 적지만 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11.5%보다는 약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1.7%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6.4%로 가장 낮았다. 전북(27.8%), 세종(24.7%), 경북(24.5%), 경남(23.8%), 광주(23.6%), 강원(22.3%), 제주(22.2%), 울산(21.5%), 충북(20,8%)이 전체투표율인 20.1%를 넘었고 나머지 대전(19.7%), 충남(19.5%), 서울(19.1%), 인천(17.6%), 경기(17.5%), 부산(17.2%)은 밑돌았다.

사전선거 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높은 사전투표율에 감사드린다. 국민께서 새로운 지방정부를 내 한표 한표로 참여해서 만들어내겠다는 굳은 의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간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당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사전투표율이 전체투표율을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단, 18대 대통령 선거의 경우 이런 '법칙'이 깨진 선거다. 투표율은 높았지만 예상을 깨고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당선이 된 결과를 냈다.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문가들은 이번 사전투표율 결과에 대해 "국민들의 정치 참여 의식이 예전보다 높아진 결과"라며 "지방선거는 관심이 낮다는 그간의 평가를 불식시킬 수 있는 선거가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높은 사전투표 참여 열기가 선거일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표참여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라며 "유권자들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개설되어 있는 정당, 후보자의 공약과 가정에 발송된 선거공보를 살펴보고 비교한 후 꼭 투표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