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수익 예상치 27% 웃돌아
주가, 시간 외 거래에서 4.7% 하락

가상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지난해 4분기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분석가 예상치를 27% 웃도는 수익을 올렸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4.7% 하락했다.
24일(현지 시각) 미국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코인베이스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재무 보고서를 인용해 4분기 코인베이스 순이익이 25억 달러로 분석가 예상치 27%을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팩트셋(FactSet)은 해당 기간 코인베이스가 약 19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까지 거래 수익을 두 배 이상 늘렸음 거래만으로 4분기 수익의 91%인 22억 7600만 달러를 창출했다.
2021년 투자자 신뢰에 힘입어 코인베이스는 68억 달러라는 총 거래 수익을 올렸다. 코인베이스가 8억 4천만 달러 순이익을 올리고 월별 거래 사용자(MTU) 수가 3분기 740만 명에서 4분기 1140만 명으로 증가했음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4.7%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지금까지 30% 떨어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대출과 담보 등 기타 수입원의 비거래 상품을 통한 수익이 2억 1300만 달러로 4분기 수익의 9%에 불과하다는 점도 주목할 가치가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환경의 불안정으로 최근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과 자산 가격이 다소 하락했다.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올해 1분기 MTU와 후속 거래 수익이 상대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베이스는 투자자들에게 “올해 적극적인 내부 투자를 계획하는 동시에 잠재적으로 불리한 시장 상황에 대비하겠다”라며 “사업이 부진하고 계획보다 저조하면 투자를 늦출 수도 있으며 연간 조정된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손실을 약 5억 달러 수준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NFT(대체불가능토큰) 매출 급증세를 참고해 향후 성장 동력으로 웹3(Web3), NFT,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등을 꼽았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올해 지출 규모가 45억 5천만~52억 5천만 달러로 기술과 개발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기사
- '영유권 분쟁' 겪는 그리스, 20년만에 "해군 현대화" 추진
- 인피닛블록-고려대, MPC 기술 활용한 디지털 월렛 개발
- 미 SVB 이어 시그니처은행의 뱅크런
- 美 증권위원회,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에 제재
- 인스타그램의 NFT 기능, 100개국으로 확대
- [월드e] NFT시장, 2027년까지 35% 성장할 것
- 디피니티(DFINITY), 글로벌 ‘수퍼노바’대회 개최...“인터넷(ICP) 컴퓨터” 붐 조성
- [Inside] SEC, 새로운 암호화폐 회계 지침 하달
- 미국 신용카드 3사, 러시아내 영업 중단 선언… 가상화폐 거래소도 합류
- [비전ON] 美, 러시아 암호화폐 제재...3월 1일부터 시행
- 러시아-우크라 협상 가능성, 가상화폐 및 주가 상승
- 암호화폐, 슈퍼볼 광고 "효과 만점"... 암호화폐 거래소 앱 설치 279% 증가
- 美 슈퍼볼 메인광고주 '암호화폐 기업'... '닷컴볼'과 '소셜볼' 시대 지나 이젠 '크립토볼(Crypto Bowl)'
- 대형기술주가 뉴욕증시 하락 주도...실적 부진에 금리 상승과 긴축정책 영향
- 뤼트케 쇼피파이 CEO, 코인베이스 이사회 합류
- 브라질 가상화폐 거래 폭증...인플레이션과 달러 대비 평가절하
- 비자 카드, 지난 4분기 암호화폐 결제액(Crypto-Linked Payment), "무려 25억불"
- 메이커다오 창업자, 드래곤플라이 캐피탈에 합류
-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일제히 폭락
- 텐센트 지원 분석 스타트업 ‘앰플리튜드’, 美 증시 직상장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