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일부 크리에이터 대상으로 기능 테스트

메타(Meta)가 인스타그램의 NFT 기능을 100여 개 국가로 확대한다.
지난 8월 4일(현지시간) SNS 인스타그램(Instagram)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를 공유하는 기능을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중동, 미주 등 전세계 100여 개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해당 기능은 지난 5월 미국 내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테스트된 기능이다.
인스타그램에 NFT를 게시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지갑을 연결해야 한다.
메타는 인스타그램에서 기존 지원하던 레인보우, 메타마스크, 트러스트월렛을 비롯해 코인베이스와 대퍼의 지갑도 추가된다고 밝혔다.
NFT를 호스팅 하는 블록체인인 플로우도 사용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는 NFT 기능에 이더리움과 폴리곤 정도만 사용할 수 있었다.
메타는 “이번 조치가 NFT를 이용해 웹 3.0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확장해나가는 자사의 작업 중 하다. 디지털 수집품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수익을 창출하고 팬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향후 사용자는 NFT를 인스타그램 홈 피드, 스토리, 메시지로 공유하고 자동으로 생성자와 컬렉터를 태그할 수 있다.
NFT를 게시한 후에 관련 설명도 추가할 수 있고 메타는 인스타그램에 NFT를 공유해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메타가 미국 내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페이스북 내 NFT 기능을 시범 운영할 당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NFT 기능을 확대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NFT를 교차 게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메타 외에 주요 글로벌 소셜미디어서비스(SNS) 플랫폼도 앞다퉈 NFT를 도입하고 있다.
경쟁사인 트위터는 지난 1월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에 NFT를 추가했다.
유튜브는 NFT를 포함한 웹 3.0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수익을 낼 방안 도입을 고려 중이다.
레딧의 경우 2022년 초 ‘NFT 아바타’ 수집 기능을 선보이며 도입에 박차를 가한 상황이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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