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대체 불가능한 토큰)가 글로벌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사를 비롯한 삼성, LG전자, 엔터테인먼트사 등 국내 기업들도 NFT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NFT 자산 시장의 거품이 꺼지는 과정에서 투자를 빙자한 투기가 사라지면서 NFT 시장이 주춤한 것은 사실이나, 새로운 부가가치가 만들어지면서 NFT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단순 NFT 아트에 실용성이 더해진 유틸리티 NFT는 온라인 위주의 다양한 혜택이 더 많았지만 현재 NFT 시장은 IRL(In Real Life) NFT로 오프라인까지 그 혜택의 범위가 넓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NFT의 새로운 부가가치가 만들어지면서, 대기업들의 NFT 사업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MZ 세대를 핵심 고객으로 사로잡기 위해 국내 대표 NFT 기업인 메타콩즈와 손잡았으며, 삼성전자도 외부 거래소에서 NFT 예술품을 가져와 고객들이 스마트 TV에서 NFT 콘텐츠를 감상, 구매할 수 있는 NFT 플랫폼을 선보였다.

LG전자도 올해 NFT 플랫폼 탑재를 준비 중이며 자사의 올레드 TV 라인업에 NFT 거래 기능을 구현해 유명 작가의 NFT를 감상할 수 있도록 최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YG 엔터테인먼트는 바이낸스와 손잡고 NFT 진출을 알렸으며, 하이브 레이블즈도 두나무와 NFT 발행 계획을 밝힌 상태다.

보수적인 금융사도 NFT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지만 NFT에 대한 법적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NFT 월드는 국내 최초로 와디즈 NFT 펀딩을 통해 클래식 NFT를 기획, 판매하여 클래식 공연 관람 할 수 있는 IRL 혜택이 이미 적용되고 있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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