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천개 이상의 블록체인회사 두바이에서 활동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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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는 18일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글로벌 가상우주 비즈니스 메카 중 하나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시작했다고 AP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함단 두바이 왕세자는 트위터에 "두바이는 메타버스 기술의 선제적 채택으로 10대 메타버스 경제 중 하나로 도약하고 디지털 솔루션 채택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함단 왕세자는 두바이에서 이미 1000개 이상의 회사가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 업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5억 달러의 경제적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회사를 5배로 늘려 4만 개의 가상 일자리를 만들고 앞으로 5년간 더 만들겠다는 전략이라며 현지 경제에 40억 달러를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는 가상현실 교육·훈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프라·규제 개선, 혁신 촉진, 보안 플랫폼 도입 등이 있다.

이 신문은 두바이가 수년 동안 과학기술산업에 매달리며 스스로를 초현대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메타버스를 품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두바이 가상자산감독국은 지난해 5월 가상세계 관련 업무 본부를 두바이에 두고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주 두바이에 본사를 둔 아랍에미리트(UAE) 의료그룹 툼바이는 10월 메타우주병원을 출시해 환자가 아바타를 통해 의사에게 진찰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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