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금 1g을 10개로 나누어 살 수 있는 실물 기반의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골드 교환권이 출시된다. 실물을 기반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투지를 방지하고, 금 거래 투명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로 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물 문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폐공사 쇼핑몰에 접속해 미니골드 상품권을 구입하면 PIN 번호가 발급된다. 발급 사이트에 접속해 PIN 번호를 입력하고 발급 신청을 누르면 NFT 골드 교환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교환권에는 고유번호가 매겨져 있으며 본인이 원할 경우 NFT 골드 교환권(0.1g) 10장을 모아서 실물 제품인 카드형 골드 1g으로 교환할 수 있다.

미니 골드(0.1g) 상품권은 공사 최초로 NFT를 적용한 디지털 제품 교환권으로 조폐공사가 판매하는 ‘NFT 골드 교환권’은 기존의 다른 NFT와 달리 실물 기반이라는 점에서 안정적이고 공사 고유의 위변조 방지 및 정품 인증 기술과 결합되어 보안성을 담보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소액으로 금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정 자산가들의 투자 대상이었던 금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NFT 골드 교환권(0.1g)을 발급받을 수 있는 미니 골드 상품권의 판매 가격은 1만 4900원으로 2일부터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국내 금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품질 인증을 전담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NFT다. 이번 조폐공사에서 출시된 NFT는 ‘상품권’형태지만, 지난 5월 20일 ‘고성현 콘서트’와 6월 23일에 있던 ‘평화 자선 음악회’에서는 ‘티켓’이 되기도 했다. 더 나아가 대기업들도 NFT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는 만큼 NFT의 다양성과 발전 가능성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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