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연방 세입 정 감사원, 충원 및 성과급 인상 두고 장기간 시위 중
곡물 수출업자들, 수출대금 지급 위한 서류 작업 차질 생겨 골머리
우크라 사태로 인하여 옥수수 생산량 늘린 브라질, 팔로 개척에 안간힘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브라질 연방 세입청 감사원 감사들이 작년 12월부터 직원 충원 및 성과급 인상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수출 작물인 옥수수 수출 대금 지급을 받기 위한 서류들의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02일(현지시간) 해상무역 전문 보도 매체 헬레닉 쉬핑 뉴스(Hellenic Shipping News)가 보도하였다. 

브라질의 곡물수출연맹(ANEC)의 세르지오 멘데스 국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문제는 1월 브라질 콩 수출이 한창일 때를 포함하여 연초부터 수출업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라고 평가하였다. 

그는 더 나아가 현상황이 “끝이 보이지 않고 문제는 악화되고 있습니다.”라고 일축하였다. 

브라질 경제부는 수출 활동을 완전히 중단하지 않고 서류 작업을 지연시키고 있는 현 상황의 대하여 직접적 언급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곡물 수출 연맹의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옥수수 수출량은 7월까지 기존 대비 110% 증가하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감사원 감사들의 이러한 업무 기피현상이 지속되는 것은 새로운 투자자들 및 사업가들이 브라질에서 사업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라면서 콩류를 포함한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이 브라질의 경제를 방해하고 있는 요소라고 비판하였다. 

브라질은 지난해보다 더욱 옥수수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 장애에 따른 수요 부족에 향후 옥수수 생산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멘데스 국장은 이와 관련 “많은 기업들이 수출 대금 지급을 위한 서류 작업을 위해 비용이 더 많이 드는 대안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시나리오가 훨씬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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