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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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안부가 발표한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 도내 공기업인 전북개발공사는 "라"등급을 받는 등 경영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북도내 공공기관들 대부분이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에 대해 비판의 여론이 많습니다. 

특히 많은 예산과 인력에도 이들 공공기관들은 도민들의 혈세로 그동안 방만한 경영을 통한 예산과 인력을 낭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일이며 민선8기 지자체장들은 대대적인 경영혁신에 나서야 합니다. 

행안부에서는 해마다 전국지방공기업 경영실적평가를 통해 경영혁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많은 예산과 인력이 있음에도 성과를 내지 못한것에 대한 비판의 여론이 있습니다. 

전라북도에는 도 산하기관으로 공기업 1곳과 15곳의 출연기관이 있습니다. 

전북개발공사는 공기업이고 출연기관으로는 전북연구원.재)전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전북신용보증재단.경제통상진흥원.테크노파크.자동차융합기술원.에코융합섬유연구원.남원의료원.군산의료원.전북국제교류센터.문화관광재단. 재)콘텐츠융합진흥원. 재)사회서비스원이 있습니다. 

작년 출연기관들의 경영평가 결과가 나오면서 출연기관들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관장 교체와 연봉삭감등 후 폭풍이 예상된 가운데 전북도 산하기관 임기만료 후 신규 임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장이나 임원은 경영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어야 합니다. 회사의 경영이야 어떻게 되든말든 고액 연봉과 평가급을 챙기는 구조가 되어서는 안될 것 입니다. 

앞으로 선출되는 공공기관장들은 보은인사나 측근인사로 임용해서는 절대 안될 것입니다. 

그동안 도내 출연기관들의 인사는 보은 인사와 측근인사로 임용되다보니 방만한 경영에 예산과 인력 낭비를 초래하였던게 사실입니다. 공공기관의 군살빼기는 앞으로 전북도의 현실적인 과제로 삼아 혁신을 이루어내야 할 것 입니다. 

민선 8기 지자체장들은 전문성과 능력을 겸비한 적재적소의 인재배치를 통하여 확실한 경영혁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사실 전북개발공사와 문화관광재단등등의 출연기관은 지난 2020년부터~ 경영실적 평가에서 저조한 경영실적의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도내 15곳의 출연기관장들은 공모를 통하여 임용되었지만 사실상 도지사 측근들의 보은 인사라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우선 전북개발공사에 대해서 글을 올려드립니다. 

전북개발공사는 행안부 경영평가에서 가~라 등급중 꼴지에서 첫 번째인 "마"등급을 최근 받았습니다. 

전북개발공사는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전북도가 자본금 전액을 출자하여 설립한 지방 공기업입니다. 

공사는 수익사업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임대주택.산업단지.관광시설등에 재 투자하는 형식으로 도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공기업입니다. 

그동안 혁신도시에 에코르 공공임대 아파트를 비롯한 도내 시.군 단위 농.어촌 임대주택 건립을 통하여 도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노력 해 왔습니다. 

또한 택지개발과 산업단지조성개발.새만금관광단지 개발사업 그리고 모항 해나루 관광호텔등 굵직한 도내 현안 사업들을 추진 하고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도 산하 기관이고 직원들과 예산만도 대규모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북개발공사 김천환사장은 2019년 취임사에 "도민과 함께하는 전라북도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습니다. 

김천환사장은 전주시 건설교통국장과 완산구청장 도건설교통국장등을 역임하며 전북개발공사 사장으로 임용되었습니다. 

물론 전문성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전 송하진 도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거때 도와준 관계자들을 외면 할 수 없다 하지만 공공기관의 장만큼은 먼저 인사의 공정성과 설립목적에 맞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있는 인사를 영입해야 합니다. 

그러나 연거푸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고 지난 3월말로 3년의 임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하지만 전북도는 재 공모를 하지않고 지금까지 사장 대행으로 근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와 맞물려 민선 8기 도지사에게 일임하는것은 맞지만 부진한 경영평가의 혁신이 필요한 싯점에 사장 공모가 늦어지고 있으나 최근 이사회를 통하여 청문절차등을 거쳐 곧 임명될 전망입니다. 

또한 문화관광재단 테크노파크등 기관장의 임기도  이미 종료가 되어 공모절차에 의해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관들이 모두 경영평가 하위등급으로 많은 문제점들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측근 보은 인사가 빚은 총체적인 문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매일아침 약 8천여명의 사람들에게 시.도의 현안 문제를 짚어보고 문제점과 함께 각종 미담 사례그리고 칭찬의 글을 올려드려 세상을 밝고 투명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필자의 글은 실시간 인터넷 뉴스를 통하여 전국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글을 읽는 많은 분들께서 각종 공익 제보와 함께 문제점을 제시 해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시.도 의회나 기자들과 언론들이 잘 다루어 주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시원하다" "아주 신선한 제안이다" "통쾌하다" 감동적이다"는 등 글을 통한 감동과 대리 만족 댓글을 통하여 격려를 해주십니다. 

필자는 지난 민선 7기 전주시 산하기관장들의 보은인사 낙하산 인사등에 대한 부적절한 문제점과 잘못된 인사의 글을 올려드렸습니다. 

전라북도 민선 7기 또한 보은인사. 낙하산인사 또한 도민들의 정서상 무관치 않습니다. 

"인사는 만사입니다". 

적재적소의 공정한 인사를 통하여 출연기관의 목적에 맞게 능력있고 개혁적인 인물을 발탁하여 도민들의 삶의 질을 한껏 드높이는 도 산하 기관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 

타.시도는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시.도 산하 기관의 기관장으로 임명하는 사례가 아주 많습니다. 

그같은 경우는 누구에게나 공모의 문을 열어놓고 짜고 고스톱을 치는 인사가 아니라 진정 도민과 시민을 위한 공정과 정의로운 인사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타.시도 개발공사의 경우 개발과 분양등 많은 노하우가 축적되고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고 살아있는 체험과 경험이 풍부한 L.H 공사 출신의 본부장또는 임원급 출신들을 엄격하고 공정한 인사를 통하여 임용한다 합니다. 

L.H 공사에서는 전국에 걸친 택지개발과 함께 임대 또는 분양아파트를 시행 시공한 베테랑 본부장급 출신 인사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분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북개발공사에 접목시킨다면 그야말로 개혁과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입니다. 

시.도 산하 출신의 측근 보은 인사를 가능한 배제하고 과감한 문호를 개방하고 유능한 인재를 발탁하는 공정한 인사야말로 진정한 지방자치시대의 주민 행복시대를 열어 갈 것입니다. 

부안에는 전북개발공사 소유의 해나루 가족호텔이 있습니다. 요즘 최대의 휴가 성수기를 맞이하여 많은 도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공모를 통한 위탁운영을 하다보니 도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별로 없습니다. 

작년 12월말로 계약기간이 종료된 부안 해나루 가족호텔은 재공모를 통하여 기존의 사업자가 또다시 재계약하여 이제 5년을 더한 15년동안을 모 사업자가 계속하여 운영할 수 있는 특혜아닌 특혜를 누리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부안 해나루가족호텔은 5년마다 공모하여 업체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전북도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도민들의 혈세로 건립되고 도민들의 세금으로 유지되고 운영되는 가족호텔사업을 무려 15년동안이나 서울의 한 업체에게만 맡긴다는것은 분명 많은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써비스 개선이나 직원들의 친절도는 최하위이고 호텔 내부의 객실과 이부자리의 청결도뿐 아니라 청소가 제대로 되지않아 머리카락이 날리어 많은 이용객들에게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이러한 위탁 업체를 왜 계속하여 15년 동안이나 선정하는지를 도민들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전북개발공사에서는 이에 대해서 분명히 말할 것입니다. 공정한 외부 공모를 통한 엄격한 심의 절차에 의해서 선발하였다고 할 것 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5년 10년 후에도 계속하여 20~ 30년 동안을 서울의 한 업체에게 일방적으로 맡기시렵니까?ᆢ 

공모절차와 참가자격을 소위 짜 맞추기식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다면 앞으로도 계속하여 한 업체에게만 특권과 혜택을 누리는 결과를 낳을것은 불을 보듯 뻔 합니다. 

얼마든지 공모절차나 참가자격을 다른 방법으로 바꾸고 많은 업체가 참여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고이는 물이 아닌 흐르는 물"로 하여금 도민의 가족호텔을 새롭게 변화를 시켜야 할 마당에 변화를 거부하는 전북개발공사의 의중을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다보니 경영평가에서 꼴지를 면치 못하는 결과가 그대로 비례해서 나오는 것입니다. 

차제에 도의회에서는 해나루 가족호텔에 대해서 전면 재검토를 실시하여 100% 민간 위탁 또는 매각을 통하여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할 것 입니다. 

부안 해나루가족호텔을 다녀오신 분들에게 묻습니다! 

분명히 도민들에게는 10 % 할인을 해주고 있는데 이를 알고 할인을 받은 도민들이 얼마나 있을까요?ᆢ 

그 내용을 알고 물어오는 고객들에게만 10%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안내 프론트에서 "전북 도민 할인"에 대해서 안내하거나 묻지도 않을뿐 아니라 D.C 표지판은 어디를 보아도 없습니다. 

가뜩이나 가족호텔비는 서울의 왠만한 호텔비용을 받고 있으며 도민의 혜택을 무시하고 정해진 가격표에 의해서 그대로 받는 얌체 운영은 도민들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할인에 대해서 이곳을이용하는 도민들은 과연 몇명이나 알 수 있을까요?ᆢ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호텔이 외지업체가 운영하다보니 서비스의질은 형편없이 떨어지고 또 그곳에 15년 동안을 맡기는 전북개발공사의 이상한 공모절차는 도민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합니다. 

격포에 있는 예전의 대명콘도도 10% 할인 해 주는데 소위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해나루 가족호텔이 이를 감추는 행태와 개발공사의 소홀한 관리감독은 도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경영평가는 최하위이고 무성한 말들이 나오는 것 입니다.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은 전국에 각 지역별로 최고의 풍광과 자연이 살아숨쉬는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설이나 환경모두가 대만족을 자랑하는 산림청 자연휴양림은 성수기 숙박요금도 아주 저렴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휴가철 주말에도 4인실 기준 비용이 7만3천원밖에 되지 않아 해나루 가족호텔에 비하면 3분의1 수준입니다. 

또한  지난글에 소개한 무주 태권도원도 4성급 호텔에 버금가는 깔끔하고 청결한 콘도나 팬션도 7만원(4명)~10만원(10명)으로 아주 저렴합니다. 

전북도가 100% 출자해 출범한 공기업이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요금을 대폭 인하해야 하고 외지 위탁업체의 돈벌이로 전락해서는 안될 것 입니다.

전북개발공사의 도민을위한 공기업으로 다시금 거듭나기를 촉구하며금번 공모를 통하여 능력있고 훌륭한 인재가 임용되기를 도민들은 관심있게 지켜볼 것 입니다. 

도내 모든 출연기관의 공모자격을 대폭 확대하여 학연과 지연 보은 측근 인사를 모두 배제한 공정한 인사가 되어지기를 도민들과 함께 기대합니다. 

이제 전라북도가 변해야 합니다! 기존의 학습에서 벗어난 과감한 개혁과 변화를 통하여 낙후된 우리 전라북도를 살려내야 합니다. 

민선8기 전북의 지자체장들에게 거는 도민들의 기대는 아주 큽니다. 개혁과 혁신을 통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의 자세를 변화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대기업 유치를 통한 잘사는 전북건설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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