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타워 이어 코인스토어 기 진출
가상화폐 거래 '세금 징수' 함께 규정 제도화 시켜 정부 통제감독 강화

인도의 가상화폐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거래소의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2021년 연초 이후 두 배 이상 급등하면서 2 분기 이후부터 인도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스토어(Coinstore)가 "인도 정부가 대부분의 프라이빗 암호화폐를 효과적으로 금지하기 위한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 인도에서 영업을 이미 시작했다"고 전했다.
코인스토어는 지난해 9월 현지 인도시장에 론칭한 크로스타워에 이어 인도에 진출한 두 번째 글로벌 거래소다.
코인스토어 경영진은 코인스토어는 이미 인도시장을 위한 웹과 앱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향후 인도의 확장을 위해 "인도 내 거점 역할을 할 뱅갈로, 뉴델리, 뭄바이 등에 지점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스토어는 인도에서 이미 약 100명의 직원을 모집하였는데, "인도 시장을 위한 암호화 관련 제품과 서비스의 마케팅, 고용, 개발에 2천만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코인스토어 마케팅 팀장은 최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인스토어가 현재 진행 중인 가상화폐 단속에도 불구하고 인도를 출범시킨 이유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정책적 전환이 진행되기를 희망하며 인도 정부가 건전한 가상화폐 프레임워크를 내놓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코인데스크는 보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델리 정부는 정부 세수 확보 차원에서 막대한 시세차익과 기타 세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지만 동시에 제도화 시켜 불법적인 가상화폐 거래를 억제 및 감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추정에 따르면 인도에는 1500만~2000만 명의 암호화폐 투자자가 있으며, 총 암호화폐 보유량은 약 4000억 루피(53억3000만 달러)에 달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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