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프티금속지수와 급속소비재지수만 모두 보합세로 마감
미국 경제 지표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연준 6월 말이나 7월부터 금리를 내릴 전망이 우세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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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도 일간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 뭄바이 증권거래소 민감지수(SENSEX)와 니프티지수는 상승 4주 만에 주간 하락세로 돌아섰다.두 지수는 이번 주 약 2% 떨어져 20주 만에 주간 기준으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SENSEX 지수는 이날 0.62% 하락한 72,643.43을 기록했다.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니프티50지수는 0.56% 하락한 2만2023.35를 기록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도 주가지수가 0.51% 하락했다.

그러나 BSE 소형주 지수는 0.25% 상승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간선도에서 기준 센섹스지수는 이번 주 2.2%, 니프티지수는 2.1% 하락했다.

주간 낙폭으로는 2023년 10월 이후 최대다. BSE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이번 주 각각 약 4%, 6%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니프티금속지수와 급속소비재지수가 모두 보합세로 마감한 반면 다른 모든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업종은 석유·가스 업종과 자동차 업종으로 각각 1.98%, 1.57% 하락했다.니프티은행지수는 0.42% 하락했다.

일부 펀드 회사들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면서 자신들의 포트폴리오가 불안정한 시장 환경에 대처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약세는 우울한 미국 경제 지표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2월 산업 생산자 공장도 가격 지수(PPI)는 예상보다 높았다.한편 실업급여 신청과 수령은 예상보다 적었다.이런 요소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이유를 약화시켰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다음주 내놓을 통화 정책 입장을 예의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금리를 그대로 유지한 뒤 6월 말이나 7월부터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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