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몽골 1인의 월 생활비에 대한 정보에 따르면 몽골인의 평균 급여는 150만투구릭(58만 원)이라고 몽골 한인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
즉, 몽골의 물가를 세계 각국과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1인당 한 달에 약 200만 투구릭(78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4인 가족의 월 소비량은 최소 700만 투구릭(273만 원)이다. 여기에 주택이나 임대료가 포함되지 않았다. 즉, 월급을 음식과 필수품에 지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우리 식품의 가격은 세계와 아시아 경제 발전의 선구자인 아일랜드,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가격과 비슷하다.
16년 동안 상품과 제품의 가격이 3~4배 올라
2024년 초부터 두 달 동안 몽골의 국민 구매력이 7% 감소했다. 이 가격 인상을 2008년과 비교해 보면 주요 육류, 우유, 밀가루, 쌀 등의 물가는 지난 16년간 3~4배나 올랐고, 몽골 국민의 부담은 더욱 가중됐다.
구체적으로 리터당 약 1300 투구릭의 가격이던 우유는 평균 4400 투구릭에 이르렀다. 당시 물가상승률은 1%에도 못 미쳤지만 지금은 7%로 나타나고 있다.
앞서 2008년에는 18~22종의 식품을 45~50만 투구릭에 구매했다. 하지만 오늘은 5만 투구릭으로 2~3가지 종류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격 인상이 사람들의 주머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다.
몽골에는 현재 5백만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1인당 국민총생산(GNP)은 1년 동안 몽골 주민의 노동과 자본이 생산한 제품과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합한 것으로 인간개발지수 세계 5위, 세계 8위를 차지한다.
또 구매력의, 삶의 질 지수를 보면 1위, 세계평화지수에서는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몽골의 교육 시스템, 정치적 자유, 시민권, 언론, 경제적 자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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