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미중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사드 배치 관련 보복을 중단하라는 취지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한국정부가 밝혔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한국시각) 오전 7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가진 약 20분간의 전화 통화를 하면서,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배치에 대한 미국 측 입장을 시진핑에 전달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주석에게 "한국과 한미 동맹이 나(me)와 미국에 중요하다는 점 역시 시 주석에게 전달했다"며 "회담 중 한반도와 한국 관련 사안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한국에 대한 사드 배치 보복조치는 공식의제로 올라가지 않으면서 미국이 이 문제를 외면하려는 것 아니냐는 불신도 어느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 문재인-안철수 양자구도, 이를 원하는 국민마저 '적폐세력'이라고 봐야 맞나... 문-안 날선 공방
- 검찰, 박근혜 대통령 3차조사... 구체적 범죄사실 찾기 위해 '안간힘'
- 공동주택 주차장, 외부인에게 유료로 개방한다
- 16인승 이상 승합자동차, 비상문 설치 의무화...화재사고 등 비상시 승객 신속 탈출
- 문화계블랙리스트 작성관리 직권남용이냐 재량행위냐...김기춘 ·조윤선 6일 첫 재판
- 오바마가 웃을 '삼디프린터'... 대선 출마 김종인, 문재인 겨냥 "3D프린터 제대로 못읽은건 심각한 결함"
- 안철수 "국민의당 중심 정권교체 이미 시작됐다...녹색돌풍은 녹색태풍 되고 있다"
- 북한, 5일 오전 함경 신포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 러시아, 미국 시리아 공격 맹비난 ... 중동패권 놓고 미-러 갈등 고조
- 우다웨이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 10일 방한... 미중정상 후 '사드보복' 중국 행보 달라질까
- 5월부터 주거취약계층 전세임대주택 신청 시 즉시 지원
- 불안감 고조되는 북폭설...정부 ·국회, 적절한 설명과 대책이 필요한 때
- 부동산 다운계약 신고시, 최대 1천만원 포상금 받는다
- 청탁금지법 시행 6개월...신고 2,311건·수사의뢰 57건
- 북한, 김일성 생일 맞아 대규모 열병식 개최... 김정은, 양복입고 주석단에 등장
- 북한 김일성 생일 '태양절'에 신형 ICBM 추정 미사일 및 북극성 공개...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도 주석단 참석
김평기 기자
newsvision-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