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후 구치소를 방문하는 3번째 조사를 8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구속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혐의에 대한 총론에 대한 조사를 집중했다면, 구치소 방문조사를 통해서는 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 등 13개 혐의의 개별 범죄사실에 초점을 맞춰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특수본)는 8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수사팀을 보내 대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3차 조사는 앞서 1·2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서울중앙지법 형사8부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 등 수사팀이 담당한다. 검찰은 내주에는 역시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담당한 특수1부 이원석(48·27기) 부장검사를 보내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문한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전과 마찬가지로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가 변호인으로 동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범죄사실을 확정해 다음 주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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