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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정책에 적극 쫒아가는 일본기업들..."정부 정책과 박자 잘맞네"

[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일본정부는 최근 4차산업에 대한 세부적인 이행 계획을 세우고, ‘소사이어티 5.0’ 사회라는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청사진에는 저출산 ‧고령화에 직면한 사회적 현상을 감안해 일본 정부는 제조 기술력, 풍부한 데이터 등을 강점으로 다양한 사회현안을 해결하는 모습도 담겼다. 

경쟁력을 갖고 있는 로봇, 정밀제조 분야 기술을 적용해 건강장수사회, 이동혁명, 공급망 첨단화, 쾌적한 인프라 등의 사회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다. 

소프트뱅크가 최근 구글로부터 '호미노이드(인간과 닮은 로봇) 제조사 보스톤다이내믹스를 인수한데 대해서는 '왜?'라는 의문들이 이어진다. 

구글이 사실상 상업적 가치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해 고민해온 사업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간 산업용과 개인용 로봇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사업의 흐름상 선택적 판단이지만, 고령화 대비 로봇을 간호용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골자를 담은 일본정부의 ‘소사이어티 5.0’의 발표와 함께  소프트뱅크의 다이내믹스 인수는 어울린다는 평가다. 

일본 정부의 '소사이어티 5.0'의 청사진과 관련, AI 기술 관련 일본 ICT 및 제조사들의 동향을 정리한다. 

 

AI, 로봇, 자율주행기술에 투자 적극 나서는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는 AI, 스마트로봇, 사물인터넷을 미래 주력사업분야로 선정했다.

소프트뱅크는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며,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의 판매에 2015년 돌입했으며, IBM, MS와 제휴를 통해 Pepper의 인공지능 수준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 / softbank.com>

페퍼의 주요 활용분야는 소매점 서비스, 접수/관광안내, 노인돌봄/의료 서비스, 교육 분야로 네슬레, 카르푸, 닛산, 피자헛, 미즈호 은행 등 다양한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2016년 5월,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Advanced Mobility'에 5억엔을 출자 했으며, 출자 협력을 통해 장애물 감지, 가감속, 핸들 조작 등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 또한 자율주행차량 대여, 판매를 겸하는 SB드라이브 설립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상용화에 대비하고 있다.

스마트폰 재고를 간소화하기 위한 AI 활용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소프트뱅크는 2,600여 개 매장의 스마트폰 매출을 파악하기 위해 AI기술을 도입. 과거 매출, 점포 규모, 위치, 계절 등 다양한 지표들을 분석하여 최적의 재고 수준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범적으로 일부 매장에서 AI를 활용해 매출을 파악한 결과, 10~20% 정도의 재고 감축에 기여. 지금까지는 POS시스템(Point of Sale system)을 통해 과거 매출을 토대로 미래 동향을 파악하였으나, AI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보다 선제적 결과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AI탑재 제품 출시 확대하는 샤프 

샤프는 인공지능을 가전에 융합한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제품 출시를 발표 했으며, 프로젝트 일환으로 인간형 로봇과 스마트폰을 결합한 ‘로보혼(RoBoHoN)’을 출시했다.

샤프 로보혼 <사진 / 이미지닷컴>

로보혼은 카메라와 프로젝터가 장착되어, 수신된 메시지를 읽거나, 사진을 찍거나, 대화를 통해 콜택시를 부르는 등의 개인용 로봇 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평소 시청습관과 경향을 학습하고,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TV접속 전용기기 ‘코코로 비전 플레이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샤프의 AIoT는 클라우드를 통해 AI를 활용하며, 이를 통해 개별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NEC, 2020년까지 AI 개발 인력 두배 충원 

감시 카메라, 슈퍼컴퓨터를 생산하는 통신전기업체 NEC는 2020년까지 AI 개발관련 인력을 현재의 두 배인 1천명으로 늘림과 동시에 600억 엔의 매출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 / NEC 홈페이지>

NEC는 AI기술을 활용 예측기반 의사결정 및 계획 수립이 가능한 '예측 가능한 최적화된 프래임워크(Predictive Robust Optimization Framework)'기술을 공개했다.


NEC는 2016년 4월, 오사카대학 내 차세대컴퓨터 개발연구소를 설립, 인공지능의 연산처리를 강화하기 위해 소비전력을 극소화하는 정보처리 기술개발 추진하고 있다.

 

▲히타치, 기업경영에서 AI 활용 늘려

AI기술 개발 및 실증실험 수행 <사진 / 히타치 홈페이지>

히타치는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유동적인 생산 및 KAIZEN(개선) 활동을 위해 생산라인에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 도입해 물류 생산효율성 8% 달성했으며, 추후 재무, 운송, 제조, 보건의료, 공공분야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주어진 주제에 대해 방대한 문서데이터를 분석하여 찬성 및 반대의 판단 근거자료를 제시하는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AI를 개발했으며, 2019년 상용화를 계획이다.

아울러 목걸이형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활동을 기록, 직장인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AI기술 개발 및 실증실험을 하고 있다.

 

▲ZMP, 로봇택시의 개발 및 완전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 계획

AI, 자율주행차, 로봇 등을 개발하고 있는 일본의 벤처기업인 ZMP은 일본 최대 모바일게임 기업인 DeNA와 협업하여 ‘로봇택시’ 개발했다.

차량 간 통신, 상호 위치 파악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배차 서비스를 제공 하며 기존 차량에 센서와 카메라, 배차에 이용되는 GPS장치와 컴퓨터 등의 자율주행 장치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제작비용 축소할 수 있다.

< ZAP 로봇택시/qz.com>

ZMP은 지난해 2월, 시험운행 결과 참여자의 90%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2020년까지 핸들과 액셀러레이터가 전혀 없는 ‘Driver-less’차의 실현을 목표로 완전 자율주행 택시 수천 대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일본의 인구 고령화로 인한 문제 해결과 낮은 단가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덴소(Denso), 자율주행기술력 센서 특허 확대

일본의 차량부품기업인 덴소. 톰슨로이터의 자율주행차 혁신 보고서에 따르면 덴소는 자율주행 기술 관련 특허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소 자율주행 드라이브 / densocorp-na.com>

Active Safety 제품은 센서, 레/라이다, 차선유지지원, 운전자 모니터링, 주차지원, 사각지대 경보, 보행자 감지 등 사고 예방을 위한 통합적 안전 시스템 구축 기술로 구성됐다.

덴소는 지난해 NTT Docomo와 LTE, 5G를 활용해 자율주행 및 첨단주행지원이 가능한 자동차조정시스템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 모바일 통신기반 차량 조절 시스템의 시험평가를 완료했으며, V2I, V2V를 위한 통신기술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승한 기자  newsvis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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