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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IoT 실용적인 AI 기기로 진화하다... 실내환경 제어서비스 ·물류 등 일상생활과 산업에 적용확대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IoT가 실용적 인공지능 기기로 진화하고 있다. 이미 음성인식 대화형 스마트홈과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시작한데 이어, 일상생활 뿐 아니라 산업현장에도 IoT가 AI과 결합해 효율을 높이고 있다. 

IITP 의 ICT 중장기 기술로드맵 2022에 따르면, IoT 기술은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개방형 IoT 인프라(IoT 1.0)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되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지능형 IoT 기술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공지능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외 기업들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 IoT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지능 융합 서비스 제품 및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국내외 글로벌 IT 기업들이 지능형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IT 기업의 지능형 서비스 개발 동향을 둘러본다.

 

 구글 · MIT 지능형 IoT 장치 선보인다 

네스트(NEST)의 온도조절기 네스트 서모스탯(Nest Thermostat)은 장치가 스스로 사용 패턴을 학습하여 맞춤형 실내 환경 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스트는 구글이 지난 2014년 인수한 자회사다. 

<사진 / 네스트>

 네스트는 일주일 동안 사용자의 온도 설정 패턴을 학습하고, 그 후에는 그 패턴에 맞게 알아서 작동한다.

뿐만 아니라 집 안의 복사열과 외부날씨에 따라 난방과 냉방의 목표 온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고려하여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동작감지 센서로 사용자가 접근하는 것이 감지되면 디스플레이가 켜지고 필요 정보를 시각적으로 디스플레이해서 불필요한 전기 낭비를 줄이고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현재 집에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까지 할 수 있다.

네스트 서모스탯은 머신러닝과 딥러닝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어 위와 같은 지능형 IoT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은 보스턴대 신경과학자들과 함께 사람의 생각을 읽는 로봇 박스터(Baxter)를 개발했다. 박스터는 사람이 잘못된 행동을 인지했을 때 생성하는 뇌파 신호를 감지하여 빠른 속도로 읽어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수행하여 바로 자신의 행동을 수정할 수 있다.

아마존은 머신러닝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지능 엔진이 탑재된 키바 로봇을 도입했다. 키바 로봇을 도입함으로써 물류 운반 방식과 효율을 개선했다. 키바 로봇은 이동 경로 계산 및 최적화하고 재고 선반과 물건을 인지한다. 뿐만 아니라 이동하는 키바 로봇 간의 충돌도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아마존은 키바 로봇을 도입하여 기존의 물류 순환시간을 1/4로 단축하고 재고 공간과 운영비용도 감소시켰다. 

아마존의 키바 로봇 <사진/ CNET>

 

 ETRI 등 국내 지능형 IoT 장치 연구 및 적용 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물이 인간의 사고방식을 따라하여 서로 협업하고, 상황이 변화하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하여 대응하는 자가 학습 가능한 지능형 IoT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이 연구는 사물이 스스로 학습하기 위한 공통 소프트웨어 기술, 사물 간의 협업기술, 블록체인 기반 IoT 신뢰성 제어/관리 기술, 사람 의도 인식 기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2018년 말까지 개발되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사물지능 뉴런 모사 기술, 사물지능 정보 모델 및 학습 알고리즘과 같은 지능형 IoT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원천 기술(Cognition Enabled Machine Intelligence: CEMI)을 연구하고 있다.

▲ 네이버 · 카카오 인공지능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현황

국내의 대표적인 포털 네이버는 자사의 개발자회의 DEVIEW 2016 에서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우고 이용자의 의도를 분석해서 필요한 서비스를 지능적으로 제공해주는 음성인식대화시스템 아미카(Amica)를 선보였다.

또한 2017년 3월 자회사인 라인과 함께 개발한 아미카의 진화버전 클로바(Clova)를 공개했다. 해외 서비스인 알렉사와 어시스턴트가 음성인식 기반인 것과 달리 클로바는 음성과 비주얼 인식, 자연어와 대화 흐름 이해, 추천, 인공 신경망 기반 기계번역(NMT) 등의 기술이 두루 적용되어 활용 분야가 넓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존에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할 수 없었던 스마트폰, IoT 장치, 콘텐츠 개발자도 공개 인터 페이스를 이용하여 클로바 클라우드에 연결하여 음성인식 기능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도 인공지능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카카오는 2017 년 2 월 카카오 브레인이라는 자회사를 별도 신설했다. 그리고 상반기 내로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출시하고, 연계 IoT 장치와 카카오톡, 뮤직, 지도, 택시 호출, 검색 등을 대화형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 · LG 전자 지능형 IoT 가전 선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16 년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IoT 가전을 출시한 데 이어 2017 년부터는 한 단계 더 진화된 가전을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 스스로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 기기 운용을 제어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등 기존의 IoT 기반 가전 서비스 클라우드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시켜 스마트홈을 완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전자 소셜 클라우드 <사진 / LG전자>

LG 전자는 스마트홈 시스템인 스마트씽큐(SmartThinQ)에 딥러닝 기반의 딥씽큐(DeepThinQ) 기술을 탑재한 에어컨, 냉장고, 로봇청소기, 드럼세탁기 등의 생활가전을 2017 년부터 출시했다.

스마트홈을 구 성하는 가전 및 센서와 관련된 작동 정보, 사용자 관련 데이터(영상/음성/센서), 그리고 지역/날 씨/시간 등의 상황 정보를 클라우드에 축적하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 생 활 패턴과 주변 환경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017 년 3 월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하여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관리, 라디오 실행 기능을 제공하는 냉장고를 출시하고, 향후 에어컨,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으로 음성인식 가전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갤럭시 S8 에 적용된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Bixby)를 다양한 IoT 기기와 연동하여 인공지능 IoT 플랫폼으로 키워가려는 전략을 세웠다. 빅스비에는 뉴스·뮤직·쇼핑·위치 정보·날씨 등의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사용자는 빅스비를 통해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은 3천여 개에 달하며, 이를 표현하는 수백만개의 다양한 사용자의 말하는 방식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학습했다.

빅스비는 텍스 트와 터치, 음성 등을 인식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명령을 문맥으로 파악하여 스마트 디바이스 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앱을 구동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카메라를 통해 사물, 이미지, 텍스트, QR 코드 등을 인식해 유용한 정보를 주기도 한다.

삼성은 이와 같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2016 년 10 월 미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비브랩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정윤수 기자  newsvis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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