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추가로 채용하는 중소기업은 세 번째 직원의 임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종 등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또한, 통합취업지원서비스인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대상 중 직업훈련을 마친 취업준비생에게 월 30만원의 구직지원수당을 지원한다.

5일 기획재정부는 2017년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이러한 내용의 중소기업 고용 지원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종의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새로 채용하면 세 번째 직원의 임금을 연 2천만원 한도로 3년간 지원한다.

정부는 자율차, 친환경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 중심으로 성장 유망업종과 11대 신산업 분야 업종 등 과거 정부가 정해놓은 기준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와 협의해 구체적인 우선 지원 대상 업종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는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5000명 가량의 청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다.

정부는 이 사업으로 중소기업 1만5천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통합 취업지원서비스인 취업성공패키지를 확대하고 이 패키지를 통해 직업훈련을 마치고 일자리를 찾는 취준생에게 구직촉진수당도 도입한다.

그동안 취업성공패키지는 1단계 취업상담 참여시 20만~25만원을 지원하고 2단계 직업훈련 참여시 월 40만원을 지원해왔다. 이와 더불어 이번 구직촉진수당은 3개월간 30만원씩 추가 지원하게 되며 올해 6개월간 약 11만6000명이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기존 3305억원의 취업성공패키지 예산을 4655억원으로 증액한다.

이외에도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금액도 확대되며, 해외취업지원금 예산도 기존 458억원에서 476억원으로 19억원으로 증액된다.

청년들이 소신 있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펀드 5000억원이 추가 조성되고 창업기업융자 예산도 6000억원 확충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