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 이후 서울중앙지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측근인 김욱준 1차장 검사와 최성필 2차장 검사는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오전에 연가를 냈다. 이 지검장이 퇴직 절차를 알아봤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검찰 주변에선 “이 지검장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최측근으로 윤 총장 장모 의혹 수사를 이끌어온 김욱준 1차장검사와, 최성필 2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의 협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둘러싸고 '노골적인 윤석열 검찰총장 압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사무실 등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된 데 이어 기업의 과세자료를 확보했다고 이례적으로 공개하는 등 서울중앙지검의 움직임이 영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11일 코바나컨텐츠 협찬 등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정용환)는 서초세무서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해당 기업의 과세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과 주거지, 협찬 기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실명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 여권 인사가 대거 포함됐다고 주장했지만 이름이 공개된 당사자들은 “동명이인일 뿐”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유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부·여당 인사가 포함된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김경협, 김수현, 김영호, 김진표, 박수현, 이호철, 진영 등의 여권인사 이름이 올라 있었다. 유 의원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확인을 해보니 더불어민주당 인사 및 청와대 관계자 이름이 여럿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라임자산운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수사팀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윤석열 사단' 검사를 투입했다”며 윤 총장을 맹비난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최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구속기소)이 옥중 입장문을 통해 폭로한 접대 대상 검사로 추정되는 인물의 실명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수원고등검찰청과 그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라임 사태에 대해서 여러분이 구체적으로 얘기를 안 하시지만 뉴스에 다 나온 얘가"라며 "김봉현 얘기로는 왜 여권에 대해서는 나온 걸 애기하고
옵티머스자산운용 중단 사태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되면서 검찰 수사 방향이 ‘권력형 게이트’로 맞춰지는 모양새다. 특히 고위 공직자들의 실명이 담긴 내부 대응 문건이 발견돼 수사가 여권을 정조준 할 가능성에도 힘이 실린다. 최근 대검에 수사인력 충원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주민철)는 구속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로부터 정·관계 로비 정황이 담긴 진술을 확보했고 대검에 최근 인력 충원을 요청했다.검찰은 옵티머스가 금융감독원 조사 대응방안을 마련한 정황을 포착했다. ‘펀드 하자 치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와 부인 등이 고소·고발된 소송사기 등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이번 주 금요일 첫 고소인 조사에 나선다. 이에 검찰 안팎에서는 “그동안 윤 총장과 대립각을 세워온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해당 사건 수사에 박차를 가하며 윤 총장을 또다시 흔들 것”이란 반응이 나오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순배)는 오는 25일 윤 총장과 윤 총장의 장모 및 부인 등 4명을 고소·고발한 정대택씨를 불러 고소인 조사에 들어간다. 정씨가 지난 2월 고소·고발장을 접수한지 7개월 만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 사건 처리 방향을 놓고 대립각을 세워 온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의 정례 대면 절차를 폐지하고 직접 현안을 챙기기로 했다.3일 검찰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윤 총장은 매주 수요일마다 해오던 서울중앙지검장 대면보고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일선 차장검사들이 대검 관련 부서에 서면으로 우선 보고하고, 부족한 점에 대해선 차장검사들이 윤 총장을 만나 대면보고 하기로 했다. 10주가 넘도록 얼굴을 마주하지 않은 두 사람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윤 총장은 업무형태에도 변화를 준 것이다. 윤 총장과 이 지
법무부가 27일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사정기관 안팎의 예상대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들은 지방으로 좌천됐고, 요직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앉았다. 앞서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도 얼마 전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처럼 친정부 성향 및 호남 출신 검사들이 대거 주요 보직을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었다. ◇ 서울엔 추미애·이성윤 측근만이... 서울중앙지검 1·3차장, 서울남부지검 1차장 등 주요 보직에는 친여 성향 검사들이 배치될 것이라는 검찰 안팎의 전망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각각 채널A
법무부가 검찰 중간 간부(차장·부장 검사급) 인사를 위한 검찰인사위원회를 내주 개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 주변에서는 검언유착 사건, 라임 사태 등 주요 사건 수사를 담당할 자리에 누가 앉게 될지를 놓고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검찰 안팎에서는 내주 발표가 유력한 중간 간부 인사에서도 얼마 전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처럼 친정부 성향 및 호남 출신 검사들이 대거 주요 보직을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앞선 고위간부 인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유임시켰다. 또 자신의 참모였던 조남관 법무부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여당이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고, 한동훈 검사장 연루의혹이 있는 ‘검찰-언론 유착 사건’과 관련해 이성윤 서울지검장마저 직접 수사하겠다면서 사실상 ‘항명’을 했다. 이에 검찰 안팎에서는 “윤 총장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이 돌고 있다. 추 장관 취임 이후 연초에 단행된 검찰 고위급인사에서 윤 총장은 최측근 한 검사장 등 핵심 간부들이 전부 좌천되면서 사실상 윤 총장은 고립무원의 상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검찰 내부에서 윤 총장이 조만간 ‘자진사퇴’ 방식으로 물러날 것이라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대해 “사실상 윤석열 검찰총장이 고립된 꼴”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르면 이달 안 단행될 전망인 검찰 직제개편 및 중간간부 인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대검 내 기획관·정책관·선임연구관 등 차장검사급 자리를 축소하는 적제개편을 추진 중이다. ‘검찰 직접수사 축소' 기조에 따라 범죄 정보수집 역할을 총괄하는 수사정보정책관과 전국 검찰청 인지수사를 조율하는 반부패·강력부 산하 선임기획관을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이 이처럼 총장을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직 내부의 갈등상황이 연이어 빚어지고 있다. 이에 검찰 주변에선 “사건의 본질은 가려지고 정치색이 짙은 검찰 내부 권력 싸움만 남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고위 검사와 기자가 협박성 취재와 수사를 공모했다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둘러싸고, 검찰 조직 내부의 반목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윤석열(60) 검찰총장을 향해 이성윤(58) 서울중앙지검장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데 이어, 수사팀장인 정진웅(52) 부장검사와 피의자 한동훈(47) 검사장 간에 육박전이 벌어졌고, 대검
한 달 만에 침묵을 깬 윤석열 검찰총장이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총장이 범 여권을 향해 정면승부를 내걸면서 검찰 안팎에서는 추 장관과 윤 총장 간의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 범 여권에 ‘정면승부’ 경고지난 3일 정부과천청사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윤 총장은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윤 총장은 이날 "대의제와 다수결 원리에 따라 법이 제정되지만 일단 제정된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고 집행돼야 한다"며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한 KBS 오보를 놓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외부 권력자의 보도지시가 있었을 가능성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 조작된 녹취록 내용을 KBS에 전달한 인물이 서울중앙지검 핵심 간부라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검찰 수사의 방향이 서울중앙지검과 연결된 정치권을 조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8일 KBS는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검언유착 정황이 확인됐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이에 이 전 기자가 실제 녹취록을 공개해 KBS의 보도가 허위보도였다며 KBS 보도관계자 등을 명예훼손 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고소정황을 경찰보다 검찰이 먼저 인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사팀과 대검이 고민에 빠졌다. 검찰이 피소관련 정보 유출의 원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이 지난 22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피해자측은 당초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려다가 경찰로 방향을 튼 경위를 설명했다.피해차 측 주장에 따르면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는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다. 이미 박 시장에 대한 고소장 작성이 완료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늘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임 전 실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됐다.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송철호 현 울산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임 전 실장이 개입했다고 검찰은 의심한다. 이 과정에서 임 전 실장이 송 시장에게 출마를 요청하고 더불어민주당 내 경쟁자를 정리하는 등 선거 개입에 일조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이번 수사는 검찰이 분명한 목적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기획이 그럴듯해
이성윤(58·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 후 5일만에 '리더십 위기를 맞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확대간부회의에서 중간 간부들이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이성윤 지검장이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있으면서 주도한 검찰 직제개편안에 대한 반감의 표시로 해석되고 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직제개편이 예고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이 직제개편에 반대하는 의견을 지난 15일 이 지검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직제개편안은 이 지검장이 검찰국장으로 재직하며 만든 것이다. 이같은 반대 의견은 이 지검장이 직접 취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김구재단은 오는 2월 19일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공동으로 '백범 김구선생 탄신 14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테사 모리스 스즈키 오스트레일리아국립대 교수와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 교수, 양다칭 조지워싱턴대 교수, 이성윤 터프츠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또 박태균·신성호 서울대, 한석정 동아대 교수 등이 발표하고 토론한다.이번 심포지엄의 세부 주제는 일제 시기의 잔재와 대한민국과 주변국들의 국제관계, 동북아시아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