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인구는 유엔 추산 14억2577만 명으로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가 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5일 보도했다.하지만 인구가 크게 늘어난 인도 북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유한 남부 지역은 이미 미세한 고령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북부 비하르 주에서 3.0, 남부 케랄라 주에서 1.5로 남부 노인인구 비율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이런 남북의 격차는 왜 발생했고, 또 어떤 문제를 낳았을까.보도에 따르면 인구 약 3300만 명의 케랄라에서는 2021년 60세 이상 인구 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영에 뛰어들기 시작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의 보폭이 커지고 있다.최 사장이 지분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건 아버지인 최신원 전 회장의 공백을 메우면서 자연스레 경영권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현재 최신원 전 회장은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2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성환 사장은 최근에도 지분율을 높였다.2020년까지 SK네트웍스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가 2021년 468만6836주(전체 주식의 1.89%)를 매수했고 지난 6월에는 22만4344주를
오는 3월 31일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통상 주요 인사 선발 전에는 유독 악성 루머와 각종 투서와 법적 문제 제기가 잇따르기 마련이다.여지없이 이번에도 42조원 매출 공룡통신 대기업 "KT 수장"선임을 앞두고 똑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KT를 진정한 "글로벌 플랫폼기업"으로 어떻게 변혁을 이루르냐는 전략적 복안과 전문적인 경력도 없이 단순 수장 자리를 탐내는 인사 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그저 소극적인 방관 자세를 뛰어넘어 정치권을 동원한 중상모략 형태의 "흔들기 작업"도 완전 배제할
지난 3월 7일 KT 대표이사 후보심사위원회는 만장일치로 CEO 최종 후보로 윤경림 사장(KT 트랜스포메이션 사장)을 내정했다.하지만 '통신공룡' KT의 차기 수장으로 일단 추천 된 것이지 최종 낙점 된 것은 아니다. 오는 3월 31일 열리는 KT 주주총회 관문을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남은 과제는 결국 KT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동의 여부다.윤경림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카이스트(KAIST)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데이콤(LG유플러스의 전신), 하나로통신(SK브로드밴드의 전신), KT 등 통신 3사를 모두 거친 화려한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 요인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돈이지요. 돈 때문에 부모와 자식간의 싸우기도 하고 때로는 법정 소송까지 가기도 합니다. 가족이라는 끈끈한 정을 잘 만들어 가야하는데 부담없는 가족이라 함부로 대하는 순간 서로에게 악연이되고 마음에 큰 상처를 주게됩니다. 또한 돈때문에 형제 자매 부모간의 갈등이 생기고 칼부림도 하며 법정투쟁까지 벌이는 일은 다반사입니다. 특히 돈 많은 부모와 자식일수록 이러한 일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불과 몇년 전 전주법원앞에는 80대의 노인 한분이 앞.뒤로 광고판을 메고 추운 겨울 날 1인 시위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경찰이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산업기술 유출 사범 96명이 검거됐다.단속 성과를 중간 점검한 결과 영업비밀 유출 사건이 16건으로 전체의 69.5%를 차지했고 산업기술 유출이 4건으로 17.4%, 업무상 배임이 3건으로 13%를 차지했다.이 중 국가 핵심기술 유출 사건이 3건이나 포함됐다.대기업은 5건으로 22%를 차지했고 중소기업 피해가 18건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했다.외부인에 의한 유출은 2건으로 내부인에 의한 유출 21건보다 10배 가량 많았다.국내 기업 간 기술 유출이 19건으로 국외 기술 유출 4
멕시코에서 미국산 총기 밀반입으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미국에서 총기 구매 및 소지 자유로 인해 거의 총기 통제에 대한 무방비 상황이 인접 국가 멕시코 불법 조직의 무기 공급처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 아랍 알자지라 뉴스는 멕시코가 총기 관련 사망률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9년 한 해에만 1만7000 명 이상의 살인이 미국 무기 밀매와 연계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벨렌페르난데스 자코빈 잡지 편집장은 알자지라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총기회사들이 미국 정부의 묵인하에 멕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가 2월 18일 오후 6시에 결정된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회의를 통해 최종 심의를 진행해 결과를 공시할 예정이다.지난 2020년 5월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를 비롯핸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된 채 현재까지 1년 9개월 간 거래가 정지된 상황이다.한국거래소는 지난 2020년 11월 신라젠에 1년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고, 지난 1월 18일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론을 내렸다.코스닥시장위원회는 18일 회의에서 신라젠에 대한 거래재개‧개선기간 부여‧상장폐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임일수)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무소속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홀딩스 주식 520만주를 그룹의 특정 계열사에 약 100억원에 저가 매도해 43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 채권 가치를 임의로 상향하거나 하향 평가하고 채무를 조기에 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수십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무소속 이상직
거액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신원(69) SK네트웍스 회장에 대해 검찰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최 회장의 횡령ㆍ배임 액수는 1,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전준철)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배임 등 혐의로 최 회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달 7일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해 10월 검찰은 SK네트웍스와 최 회장의 자택, SK텔레시스, 워커힐 호텔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해 각종 회계자료를 확보하며 강제수사
내년 4월로 예정된 국내 최대 안보단체 재향군인회(향군)의 회장 선거를 앞두고 김진호 회장의 재선 출마설과 함께 재선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위기가 감돈다. 재향군인회상조회(향군상조회)가 ‘라임 사건’ 로비 핵심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상조회를 헐값매각했다는 의혹의 주요 인물로 김진호 회장이 지목되면서 그의 구속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향군은 예비역으로 구성돼 정회원만 약 13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안보단체다. 앞서 라임사태의 키맨으로 지목되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이 2000억원대의 자금을 움직이며 청
국내 가구업계 1위를 달리는 한샘이 유령회사를 세운 뒤 2년동안 총 44억원이 넘는 협찬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부정청탁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샘 본사 21층 예산담당부서와 대외협력실 등을 수색했다. 한샘은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광고대행회사에 광고비 지급 내역을 작성했으나, 해당 회사는 페이퍼컴퍼니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회사는 한샘의 직원들이 임원으로 등재돼있거나 주소지가 호텔, 휴대전화 판매 매장, 가정집 등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를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가 결정되면서 이달 중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앞둔 신라젠에도 파장이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심의위원회는 회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를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영업일 기준 7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 신청이 없는 경우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에서 인보사 관련 중요사항을 누락 또는 허위 기재한 것으로 보고 상장폐지를 심의
국내 가구업계 1위를 달리는 한샘이 유령회사를 세운 뒤 2년 동안 40억원이 넘는 협찬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MBC 보도와 한샘 등에 따르면 한샘은 기업 이미지를 높인다는 명목으로 방송에 협찬을 하고 광고 집행을 4개 대행회사에 맡겼다. 광고대행회사에 광고비를 지급한 내역을 작성했으나, 해당 대행회사는 실체가 없는 페이퍼컴퍼니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회사는 한샘의 임원과 팀장이 임원으로 등재돼있거나, 주소지가 호텔, 휴대전화 판매 매장, 가정집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샘
검찰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SK네트웍스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최신원 회장은 SK그룹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둘째 아들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이다. 이에 재계는 해당 사건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주목하고 있다.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6일 SK네트웍스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 했고, 이어 최신원 회장 자택 등 10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집행해 SK네트웍스 내부 회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이는 최신원 회장이 회사자금을 운용했던 과정 전반을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임직원 대량해고 책임자로 지목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임금미지급, 정리해고 기타 배임 가족 관련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창업자로서 대주주로서 현 상황의 무게와 이에 대한 제 책임을 통감한다. 책임을 피할 생각은 없으며 그렇게 행동해 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을 꼭 성사시켜 직원들의 일자리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매각 대금 150억원을 깎
지난해 4월 발생한 20대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지난 1월 재판에 넘겨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충돌은 여당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정당방위였다"며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고 위법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서울 남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이환승)는 2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나경원·황교안 등 전·현직 의원과 당직자 등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번 재판 피고인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전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전·현직 의원 24명과 보좌관 3명으로 총 27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1일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이로써 이 부회장은 지난 2017년 2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이후 3년 6개월 만에 법정 다툼을 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이 부회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최지성(69)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64)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 등 삼성 관계자 10명도 함께 재판에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사하을 지역위원장이 김 회장에게 8천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됐다. 김 전 회장의 ‘라임 정관계 로비 명단’에 오른 이들 가운데 이 위원장이 처음으로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는 로비 의혹을 정조준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으로부터 3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김 전 회장이 실소유한 회사의 주식 5600만원어치를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배임수재 등)로 이 위원장을 구속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과거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서 ‘미키루크’라는 필명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사하을 지역위원장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몸통’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8천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23일 구속됐다.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으로부터 3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김 전 회장이 실소유한 회사의 주식 5600만원어치를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배임수재 등)로 이 위원장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과거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서 ‘미키루크’라는 필명으로 활동해 잘 알려진 이 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현장 조직을 맡았다. 21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