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6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24일 이뤄진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압승을 거뒀습니다.25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범민주 진영은 현지시각 , 오후 12시(현지시간) 현재 범민주파 진영 후보들이 전체 452석 가운데 388석을 차지하는 대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친중파 진영은 59석에 그쳤으며, 중도파는 5석을 차지했습니다.수백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수개월째 이어졌던 만큼, 홍콩 시민의 반중 심리가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사상 최초 범민주 진영이 압승을 거두어 수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뒤늦게 뛰어든 억만장자이자 중도 성향 거물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24일, 내년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블룸버그 전 시장은 선거운동 웹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나는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고 미국을 재건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모하고 비윤리적인 행동을 4년 더 견딜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블룸버그는 총기 폭력, 기후 변화, 이민 및 평등 문제 등에 대한 조치를 위해 미 전역에서 수천만 달러를 투자해왔다고 미국연합통신이 전했습니다.한편 미국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공식 개막했다.이번 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의 공동번영 및 역내 평화를 모색하기 위한 회의로 ,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 이라는 슬로건 아래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27일 열리는 한·메콩 정상회의까지 고려하면 한국과 아세안은 이날부터 사흘에 걸친 일정을 소화하며 협력 강화 방안에 머리를 맞대게 된다. 특히, 청와대는 이번 회의를 한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로 만들겠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25일 회동하고 국회법 개정안과 '데이터 3법' 개정안 등 비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논의 등을 위해 원내대표 회동을 매일 열기로 뜻을 모았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한 대변인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는 비쟁점 법안을 중심으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논의가 더
내년부터 유럽시장의 자동차 환경규제가 대폭 강화됐습니다.내년부터 유럽 판매 차량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km당 130g에서 95g으로 낮춰야 하는데요.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초과한 CO2 배출량과 판매량을 토대로 대당 95유로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유럽의 자동차 환경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내년을 기점으로 유럽 전기차·배터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데요. 독일 폭스바겐에 이어 미국 테슬라까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확정했습니다.한국산이 주도했던 유럽 배터리 시장에 중국 업체들까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유럽의 배터리 시장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5일만에 철회됐습니다.철도노조와 한국철도(코레일)는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 서울사옥에서 본교섭을 재개해 이틀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25일 오전 협상을 타결했는데요.이에 따라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파업은 철회되고 25일부터 KTX 등 열차 운행이 정상화됩니다.철도노조는 지난 20일 오전 9시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천명 충원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었습니다.이번 파업은 대규모 인력 충원과 SR과 통합 등 노사 교섭에서 타결되기 어려운
23일 0시를 기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 우리정부가 '조건부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
지난 3월 첫 시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있는 홍콩시위가 경찰의 계속되는 강경 진압으로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다.강경파인 크리스 탕이 홍콩 경찰의 수장으로 취임하면서 경찰은 시위 대응 기조를 조기 진압으로 바꾸면서, 경찰은 '인간 띠 시위'를 조기에 해산시키는 등 거리 시위들을 무산시켰다.
미국 국방부가 21일 주한미군 1개 여단 철수 가능성을 제기한 한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했다.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성명을 내고 “미국 국방부가 현재 주한미군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한 매체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기사 취소를 요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관계 회복 시도에 제동이 걸렸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을 거절했기 때문이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모든 일에는 때와 장소가 있는 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이번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초청하는 친서를 보내왔지만 현재의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참석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통신은 "판문점과 평양, 백두산에서 한 약속이 하나도 실현된 것이 없는 지금의 시점에 형식뿐인 북남 수뇌상봉은 차라리 하지 않는 것보다
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비리 의혹을 받는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게되자 부산시가 결국 사표를 수리하기로 21일 결정했다.앞서 유재수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차량 등 각종 편의를 받고 자녀 유학비와 항공권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받았다.
여성직원이 보건휴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등 간부공무원이 갑질을 했다는 주장과 관련, 광주 남구가 감사에 나섰다.보건휴가는 국가공무원법과 근로기준법에 의거, 직장 여성들의 생리 혹은 임신과 관련하여 얻을 수 있는 월 1회의 휴가다.허나 광주 남구 행정동 A동장이 보건휴가를 내면 '진짜로 아파서 쉬어' '아파서 쉬는 거 아니잖아' '월·금요일은 피해서 보건휴가를 사용하라, '여자들은 승진 못하면 구청장 찾아가서 징징거린다' '보건휴가를 쓰면 남직원들이 못 쉬잖아'라며 여직원을 무시하고, 임신한 직원에게는 '저걸 어디에 써야할지 모르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한국 대학생과 중국 유학생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대자보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서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지고 있는 상황, 특히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한국 대학생을 향한 중국 유학생들의 인신공격과 혐오성 발언은 도를 넘어선 상황이여서 일부 학생들은 실질적인 위협을 느낀다고 호소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1일 , 두 번째로 검찰에 소환됐다. 지난 14일 첫 검찰 조사를 받은 지 1주일 만이다.조 전 장관은 15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상당수 혐의를 공유하고 있고 여러 혐의 가운데 사모펀드의 경우 부인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여 이익을 얻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입시비리의 경우 딸과 아들이 받은 인턴증명서 발급에 관련이 있는지, 장학금이 뇌물의 성격을 띄는지 혐의를 받고 있다.또 검찰은 웅동학원 채무와 연관되는 부동산 명의신탁에 정 교수가 관여한 만큼 조 전 장관이 이를
최근 화재가 되고 있던 '민식이 법'이 국회 행안위 법안을 통과 했다.지난 9월 스쿨존 내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군 사건과 관련해 안전 장비 설치 의무화 내용이 담긴 이른바 '민식이 법'은 스쿨존 사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로 만들어진 법이다.
국방부는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 예술인에 체육ㆍ예술분야에 대체복무 혜택을 주지 않는 현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3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고양이 한마리를 무참히 죽인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이는 동물 보호법 위반 협의에 대한 이례적인 선고이다.
청와대는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김 차장의 미국 방문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지소미아 종료 문제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례 상임위원회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20일 열리며 예전보다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시한을 하루 남긴 상황에서 이뤄지는 터라 무게감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NSC 상임위가 통상 목요일 오후 개최되는 회의이지만, 이날 회의는 이례적으로 오후가 아닌 오전으로 앞당겨 열린다.이날 NSC 상임위에서는
지난 20일 오후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간 황교안 자윤학국당 대표는 국회에 천막을 치고 단식투쟁 첫 날 밤을 보냈다. 황 대표는 21일 새벽에 의원들이나 당직자를 대동하지 않고 홀로 청와대로 간 것으로 밝혀졌다.21일 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전날 저녁 당에서 국회 본청 앞에 차린 천막 안에서 짧은 시간 수면을 취한 뒤 이날 오전 3시께 홀로 기상해 청와대로 갔다.황 대표는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을 비롯해 주변에 함께 있던 의원들이나 보좌진, 당직자들을 깨우지 않고 외부일정을 수행하는 운전기사만 대동한 채 청와대로 향했다고 당 관계자들은
국가공무원법과 근로기준법에 의거, 직장 여성들은 월 1회의 보건휴가를 얻을 수 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남구지부는 21일 "간부공무원(A동장)이 여성 직원의 보건휴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중징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전공노광주남구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A동장은 지위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갑질을 일삼고 있다"며 "A동장의 갑질은 주로 여성 직원에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건휴가를 내면 '진짜로 아파서 쉬어' '아파서 쉬는 거 아니잖아' '월· 금요일은 피해서 보건휴가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