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한국철도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 및 보충교섭에 합의해 파업이 종료된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지하철1호선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철도노조의 파업 철회에 따라 열차운행은 26일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 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시민들이 한국철도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 및 보충교섭에 합의해 파업이 종료된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지하철1호선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철도노조의 파업 철회에 따라 열차운행은 26일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 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5일만에 철회됐습니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코레일)는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 서울사옥에서 본교섭을 재개해 이틀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25일 오전 협상을 타결했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파업은 철회되고 25일부터 KTX 등 열차 운행이 정상화됩니다.

철도노조는 지난 20일 오전 9시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천명 충원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었습니다.

이번 파업은 대규모 인력 충원과 SR과 통합 등 노사 교섭에서 타결되기 어려운 쟁점을 두고 이뤄져 자칫 장기화할 우려가 제기됐었는데요.

하지만 25∼27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라는 국제행사가 예정돼 철도노조 지도부가 부담을 가진 데다 노조 요구 중 하나인 한국철도와 SR 통합에 대해 국토부가 용역 재개를 위한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기 종료의 실마리가 풀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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