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5일만에 철회됐습니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코레일)는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 서울사옥에서 본교섭을 재개해 이틀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25일 오전 협상을 타결했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파업은 철회되고 25일부터 KTX 등 열차 운행이 정상화됩니다.
철도노조는 지난 20일 오전 9시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천명 충원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었습니다.
이번 파업은 대규모 인력 충원과 SR과 통합 등 노사 교섭에서 타결되기 어려운 쟁점을 두고 이뤄져 자칫 장기화할 우려가 제기됐었는데요.
하지만 25∼27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라는 국제행사가 예정돼 철도노조 지도부가 부담을 가진 데다 노조 요구 중 하나인 한국철도와 SR 통합에 대해 국토부가 용역 재개를 위한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기 종료의 실마리가 풀린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 "시발점은 지리한 동영상?" 별장 성접대 '김학의' 무죄 선고
- "살리고 구하겠습니다" 영등포구, 취약계층에 건강음료 배달
- 국내 토종브랜드 샀더니 '유니클로 택갈이'
-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사표 수리
- 韓·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 文 대통령 "한국과 아세안은 운명 공동체"
- "잘자" 구하라, 사망전날 SNS 글남겨
- 대하소설 土地 박경리 딸 '김영주'이사장 별세
- '표창장 위조' 정경심, 오늘 두 번째 공판 열려
- 한국GM 창원공장, 비정규직 560명 하루만에 '실업자'로
- 여성가족부, "인권 피해 사각 지대 없앤다"
- "동영상을 굳이 본 이유가?" 구하라 전 남친 1심 재판부에 비난 쏟아져
김예슬 기자
kyd31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