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개최를 적대적 도발 행위라고 비난했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2일 발표한 담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협상 최종 시한으로 정한 연말이 다가오면서 미국이 자신들에 대한 도발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고 반발했다.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쏴도 되고, 북한은 무기시험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 북한을 완전히 무장해제하려는 미국의 날강도적인 본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유엔안보리를 통해 대북 압박 분위기를 고취한 데 대해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과 관련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현지시간으로 12일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주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이 합의안에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500억 달러, 한화 약 58조7천억원어치 구매하고 지적 재산권 보호와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등을 강화하는 대가로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미 상공회의소 관계자가 말했다.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중국 수출품들에 대한 15%의 관세 부과를 보류함에 따라 애플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아이폰과 아
현지시간 11일,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열렸다.미국은 회의에서 북한에 유연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추가 도발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이날 회의는 안보리 차원의 공동성명 없이 마무리 됐지만 그동안 북한 비판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미국이 직접 소집한 회의여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우리는 유연할 준비가 되어있잇으며 북한은 우리와 함께하는 , 어렵지만 담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크래프트 대사는 이와 함
파리 '노르망디 4개국 회담'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얻은 성과가 의외로 '쏠쏠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중재자들(독일과 프랑스)가 지켜보는 가운데, 9일 파리에서 열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협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첫 단추를 제대로 꿴 것으로 보인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젤렌스키-푸틴 대통령은 이날 파리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분쟁 종식을 위해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휴전 절차 이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분쟁 지역에서 붙잡힌 양측의 모든 포로들을
러시아가 9일 반도핑 위반 행위로 앞으로 4년간 올림픽과 월드컵 등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 출전을 금지당했다. 러시아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이같은 출전 금지 조치가 부당하다고 제소하는 등 대응에 나서겠지만, 번복될 가능성은 낮다.출전 금지가 확정될 경우, 내년 도쿄올림픽에 나설 러시아 선수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준 모습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라는 이상한 이름을 유니폼에 달고 경기에 출전한다. 메달을 획득하더라도, 러시아 국기가 게양되거나 국가를 들을 수도 없다.그렇다면 20
[뉴스비전e]미국의 한 기업이 직원들에게 총 1000만 달러의 깜짝 보너스를 나눠줘 화제다.지난 9일, CNN은 메릴랜드 기업 ‘세인트존 부동산’ 이 연말 송년회에서 198명의 직원에게 총 1000만 달러, 우리 돈 119억 2400만 원의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평균 5만달러, 한화로 약 6000만원의 보너스를 받은 것.직원들은 회장이 나누어 준 붉은 봉투를 열어보고 비명을 지르며 환호했다.회사 사장인 로렌스 메이크랜츠는 "회사의 주요 목표를 초과 달성한 기념으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보너스는
[뉴스비전e] 뉴질랜드 화이트섬에서 지난 9일 화산이 분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화산 폭발로 인해 발생한 실종자 8명 중 6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나머지 2명도 사망 가능성이 높다. 기존에 수습된 시신 5구를 포함해 사망자는 13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현지언론 TVNZ는 10일 수색헬리콥터 등 비행기들이 화이트섬 일대를 촬영한 사진을 판독한 결과 6구의 시신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앞서 지난 9일 화산이 분출한 이후 구조대원들이 투입돼 사상자들을 육지로 이송한 이후, 추가 분출 위험 때문에 수색작업은 중단된 상태이다.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평가했던 미국의 태도가 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10일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이틀 뒤인 현지 시각 오늘 11일 회의를 열기로 했다.당초 안보리 유럽 이사국들은 세계 인권선언의 날인 10일 북한 인권토의 개최를 요구했다.이번달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미국이 사실상 결정권을 쥐고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미국은 10일 인권토의 대신 날짜를 하루 늦추고 주제도 바꿔 북한의 미사일 문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으로 마주 앉아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정상급 논의'를 시작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만남을 "만족스럽다"는 말로 회담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만남은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보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취임이후 두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 상대의 진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두 정상의 이날 만남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 사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당사자(러시아·우크라이나)와 중재자(독일
"욱일기는 증오의 깃발"이라는 글을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가 트위터에 올리자, 교도통신이 10일, 일본 외무상이 "극히 유감"이라고 반발했다고 보도했다.문체부는 지난 6일 트위터에 "욱일기는 증오의 깃발입니다. 일본 내 혐한시위 등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 현장에서 사용되는 깃발"이라며 "세계 평화와 화합의 장인 올림픽에 욱일기가 응원기로 사용되어선 안 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이에 대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일본)의 입장과 지금까지의 노력과 상반돼 극히 유감"이라고 반발했다.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앞서 지난 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30분가량 한 바 있다. 그날 오후 북한은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시 영구 폐쇄를 약속했던 동창리 위성 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관련 시험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리고 채 하루도 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김정은은 너무 영리함고 적대적 방식으로 행동할 경우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9일 뉴질랜드 화이트섬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5명, 실종된 관광객수가 10명이 넘는다고 뉴질랜드 경찰이 밝혔다.앞서 TVNZ는 뉴질랜드 경찰이 이날 화이트섬 화산 폭발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었다. 사망한 사람이 뉴질랜드 주민인지, 관광객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현재까지 부상자는 20여명으로 파악됐지만 당시 50여명의 관광객이 섬에 있던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정부 관계자는 "현재 23명을 섬 밖으로 옮겼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섬 안에 남아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가 통합을 위한 양국 정상간 담판도 끝내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정상은 오는 20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7일 흑해 연안 휴양지 소치에서 국가 통합 문제를 단독및 확대회담을 통해 5시간 이상 논의했으나, 구체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확대 회담에는 지난 달 실무회담을 주재한 양국 총리들과 주요 각료들이 참석했다.두 정상은 회담이 끝난 뒤 아무런 공동 발표도 하지 않았으며, 막심 오레슈킨 러시아
말레이시아 무하맛 5세와의 결혼과 불화, 이혼 등으로 계속 주목받은 '미스 모스크바' 출신 옥사나 보예보디나가 생후 8개월 된 아들 레온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예보디나는 그동안 레온의 친자확인 및 이혼 무효 소송 등 일련의 법정 싸움을 벌이지 말 것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아왔는데, '아들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협박 메시지가 날아오자 경찰에 신고했다. 그녀는 또 살던 집을 떠나 다른 곳으로 옮겼으며, 현재 치안당국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그녀는 '아들 레온이 생물학적으로 무하맛 5세
6일 산케이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가지야마히로시(梶山弘志)경제 산업상은 16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 대화 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는 의제가 되지 않을것 이라고 밝혔다.가지야마 경산상은 정책 대화 에서는 "한일 양국의 수출관리(규제) 제도, 운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측이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한국의 주장이나 요망은 있다고 생각하나 (수출규제는)우리나라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한국 측의 수출관리 제도나 운용과 관련 "대
3,4일(현지시간) 진행된 한미 간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이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고 한국 측이 밝혔다. 미국에서 열린 한미 방위비 분담 4차 협상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끝난 것이다.지난해 보다 다섯배 증액을 요구하는 미국의 요구는 여전했고, 한미 방위비 협정 내에서 협상하자는 한국의 주장도 변함이 없었다.한국 측 대표인 정은보 방위비분담금협상대사는 현지시간 5일 “계속적으로 이견을 좁혀나가야 될 상황이고 구체적으로 결과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며 “상호 간의 이해의 정도는 계속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트
[뉴스비전e] 지난 4일 홍콩 야당인 범민주 진영 의원들은 캐리 람 행정장관의 탄핵 추진 안건을 발의한 바 있다.이들은 “캐리 람 행정장관은 범죄인 인도 조례(송환법) 추진과 송환법 반대 시위 대응 과정에서 심각한 위법 행위와 직무유기를 저질렀다”며 “과도한 무력을 사용해 시위를 진압하고 법이 보장한 표현과 집회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그리고 6일 캐리 람 행정장관에 대한 탄핵안이 입법회에서 부결됐다고 홍콩 매체는 전했다.전날 입법회 의원들이 람 행정장관의 탄핵안에 대한 토론을 벌인 후 오후 7시부터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6
러시아의 구글 얀덱스(yandex.ru)가 자율주행차(무인 자동차)의 도로 주행 시험에 이어 택배 로봇 '얀덱스-로버' Яндекс.Ровер(Yandex.Rover)의 성능 시험에 들어갔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얀덱스-로버는 지난 11월 초 모스크바의 얀덱스 본사에서 주행 시험을 시작했다. 높이 50㎝에 불과한 얀덱스-로버는 인도를 따라 사람이 걷는 속도로 움직이며, 장애물도 피해 나갈 수 있는 로봇이다.'로버 Ровер'는 자체적으로 움직이며 천체의 표면을 조사하는 '우주 탐사선'을 뜻한다. 얀덱스 로버도 우주탐사선과 마찬가지로
홍콩의 범민주파 정당들이 지난달 구의원 선거 압승 여세를 몰아 캐리 람 행정장관에 대한 탄핵절차에 돌입했다. 중국과의 '범죄인 인도 협약(송환법)' 추진 등 많은 위헌적 결정으로 홍콩을 위기에 빠뜨렸다는 이유에서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공민당의 앨빈 영 의원을 대표로 24명의 범민주파 의원이 지난 4일(현지시간) 람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람 장관이 송환법 추진으로 홍콩 사회를 혼돈으로 몰아넣고,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에서도 많은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홍콩 기본법 79조는 입법회 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한 채 귀국길에 올랐다.영국과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정상이 모인 자리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뒷담화'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전날 밤 공개되는 등 유럽 동맹국 정상들 사이에서 '왕따'로 전락, 체면을 구기고 난 뒤의 일이다.이 동영상은 존슨 총리가 마크롱 대통령에게 왜 만찬에 늦었냐고 묻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러자 옆에 있던 트뤼도 총리가"(마크롱 대통령)그는 그(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