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공은 둥글었다. 결과는 참담했다. 0대2 패배. 단순한 2실점 패배가 아닌 너무나 충격적인 무력감을 보였다. 실망감, 모멸감, 참담함이 뒤섞여서 분노를 느끼게 한 경기였다.FIFA랭킹 순위에서 무려 64계단이나 높은 순위팀이 보여준 창피스러운 졸전이었다.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제대로 때리지 못한 그야말로 '알라이얀 대참사'였다.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없었다지만 완전 주눅이 들어버린 것 같은 수준이하의 수비진은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의 개인기에 속절없이 와르르 무너졌다. 유럽파로 구성된 공격진도 연속된 두번의 120분 경기로
“구상유취(口尙乳臭)라고 양김(兩金)을 비방하던 옛날 유진산 총재가 연상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최근 당원 행사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라고 발언한 것을 겨냥해 작심 비판한 멘트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이준석은 '버릇없는 것'이 아니라 당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상유취(口尙乳臭)는 ‘입에서 아직 젖내가 난다’는 뜻이다. 1970년대 당시 유진산 야당 총재가 김영삼·김대중(양김·兩金)청년 정치가가 '40대 기수(旗手)론'을 주도하자 ‘구상유취’라고 폄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부정과 부패를 추방해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해 해외조직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회원들을 격려했다.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는 지난 1989년 노태우 대통령 재임 시 국민의식 함양과 국민화합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다. 현직 대통령이 직접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김철근 전 국민의 힘 정무실장은 2일 혁신위의 이준석·김철근·홍준표·김재원등 4명에 대한 일괄 당원권정지 징계해제 조치는 “사실상 반혁신 행위”라고 밝혔다.김 전 정무실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카페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 힘 지도부와 혁신위를 강력히 비판했다.특히 그는 국민의 힘 지도부의 “징계취소 해당 당사자들이 더 낮은 자세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는 언급에 대해“진정으로 반성해야 할 쪽은 용산 대통령실과 국민의 지도부”라고 불쾌한 감정을 숨기질 않았다.이와함께 김 전 실장은 “자신과 관련한 사건은 지난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민간 중심의 자원 봉사활동 역량을 키우고 자원 봉사 참여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3월 17일까지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을 공모한다.이 사업은 소외계층 지원, 환경 보호 등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 봉사 아이디어와 역량 있는 자원봉사단체를 발굴, 선정하는 게 목적이다.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는 2023년 각 구‧군별로 5개 내외의 자원봉사단체를 선정해 단체 당 사업비 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안녕, 캠페인’을 중점 주제로 안녕한 사회를 위한 사회문제 해결형 프로그램과 새로운 환경에 대
최근 도내 정치권을 바라보면 중.대선거구제를 위한 선거법 개정논의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구 의석수 조정문제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권리당원 확보가 곧 공천이라는 인식으로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들은 당원확보 경쟁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현행 국회의원 선거는 여.야의 뚜렷한 영.호남의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당내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권리당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뿌리깊게 고착된 대한민국 정치가 안고있는 근복적인 문제점인데도 불구하고 기득권층의 이해관계에 따라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2월 1일 오전 9시 대구형 마일리지 통합 플랫폼인 ‘D마일’ 앱 신규 가입 회원 400명에게 1만 마일리지 즉시 지급 이벤트가 열린다.이 마일리지를 대구행복페이로 연결하면 택시 요금, 전통시장 장보기, 음식 주문 등에 현금처럼 쓸 수 있다.지난 1월 30일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에 따르면 그간 D마일은 가입 즉시 소량이나마 포인트를 지급하는 일부 민간 서비스와 달리 기본 제공 마일리지가 없었다.이번 이벤트를 처음으로 현금 1만원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선착순 지급한다.올해는 플랫폼 이용자 확대를 목표로 짝수 달마다 신규
1월 31일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이번 회의는 최근 투자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기존 관(官) 주도 투자 유치 추진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초기 정보 확보와 선제적 만남을 통한 기업 맞춤형 제안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민간 전문가들이 서로가 가진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먼저
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가 2022년 연말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각종 재정 평가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대구시는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특‧광역시 중 1위로 선정돼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는 특별교부세 20억원을 받았다.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2008년부터 ‘지방재정 우수사례 시상’이란 이름으로 지방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시행됐다.대구시는 ‘강력한 재정혁신으로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민선8기 재정혁신 추진 사례를 발표해 수상했다.또한 ‘2022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최우수자치단체’
12월 22일 대구형 공공택시앱 ‘대구로 택시’가 서비스를 런칭한다.택시기사와 소비자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는 ‘대구로 택시’는 파격적인 수수로 절감 혜택일 내세워 출시도 전에 3,400여 대의 택시가 가입했다.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와 ‘대구로 택시’의 운영사 인성데이타는 12월 22일 오전 9시부터 대구로 택시 서비스를 시작한ㄷ.대구시와 인성데이타, 택시업계가 합심해 출범하는 대구형 택시앱은 소비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착한 택시앱’을 표방한다.대구 호출 택시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한 카카오택시는 법인택시 3.
미국의 자동차 부품업체 보그워너가 대구시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대구시 측은 "1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미국 보그워너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차 전동화부품 R&D센터 설립과 투자유치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투자협약은 대구에 외국투자법인인 보그워너DTC(보그워너대구테크센터)를 신설하고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미래모빌리티용 전동화 구동모터 R&D센터를 건립 한다는게 골자다.이번 투자결정에는 ‘전기차 모터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대구시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관심과 노력이 한 몫 했다는 후문이
대구 달성군에 전국 최초로 시가지 도로 자율주행 차량 컨트롤타워가 개소했다.‘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를 꿈꾸는 대구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선도하는 최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11월 2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문을 연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는 중소‧중견기업 지원, 자율주행 데이터 실증 연구, 자율주행 부품 시험, 자동차 산업 빅데이터 수집‧분석‧제공으로 자율주행 자동차의 연구개발‧실증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현재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실증도시’를 목표로 각종 인프라를 마련했거나 구축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가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전용 펀드를 조성해 ABB 산업에 대한 지역 투자생태계 기반을 조성한다.11월 1일 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는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은행, 경북대학교기술지주, 펀드운용사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ABB 성장펀드 조성‧운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9월 말 조성된 ‘ABB 성장펀드’는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자금 조달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자 지역에서 처음 조성한 ABB 전용 펀드다.한국모태펀드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가 해외 항공우주 분야 전문 기업과 손잡고 첨단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나선다.10월 28일 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는 ‘제6회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가 열리는 엑스코(EXCO)에서 미국 항공우주분야 전문기업인 벨 텍스트론(Bell Textron Inc)과 첨단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지자체 중 해외 항공우주 분야 전문 기업과 힘을 모으기로 한 건 이번이 첫 사례다.‘벨 텍스트론(Bell Trxtron Inc.)’은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항공우주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 야권은 16일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당 지도부부터 소속 의원들, 대선 주자, 내년 보궐선거 출마자까지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들은 대부분 이번 징계의 배후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목하며 이번 징계가 정권을 향하는 검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상식에 반하는 태도"라며 "임면권자(문 대통령)로서 윤석열 총장을 사전에 불러들여 내쫓으면 될 일을 굳이 복잡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문재인 정권을 조기 퇴진시키고 폭정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데 범야권은 뜻을 같이 하는 걸로 안다. 국민의힘도 해야 할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폭정 종식을 위한 정당·시민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 참석해 "요즘 대한민국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참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다 나라가 망하는 거 아니냔 절박함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 야당과 국민통합연대, 바른사회시민회의, 원
윤석열 검찰총장이 11일 여야 차기 대선주자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평가절하하면서도 떨떠름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민주당에서는 변변한 자기 주자가 없는 보수 야당에 대한 힐난이 터져나오고 있지만 정권 말 대항마의 급부상에 불편한 기류도 흐른다.11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윤 총장이 24.7%로 가장 높았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2%, 이재
■ 윤석열, “차기 대통령 조사에서 빼달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론조사 기관에 자신의 이름을 차기 대통령 조사에서 빼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윤 총장은 汎보수와 야권주자 선호층의 지지율을 흡수하면서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로 꼽혔던 바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정권과 갈등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윤 총장이 여권도 아니고 야권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상황이 부담스러웠던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윤 총장의 각종 행보가 자칫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윤 총장, 야권 대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검찰총장이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3개월 연속 하락세이나 이 지사는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전국 성인 남녀 2,560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의원이 25.6%로 1위를 차지했고 이 지사가 19.6%로 2위, 윤석열 검찰총장이 13.8%로 3위를 기록했다. 매월 마지막 주 실시하는 이 정례조사에서 이 의원은 14
여당으로부터 사퇴를 촉구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2020년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 후보 1위를 차지했다.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총장은 10.1% 지지율을 획득하며 여야를 통틀어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30.8%), 2위는 이재명 경기지사(15.6%)였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조사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30.8%로 1위를 차지했다. 2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여전히 2위인 이 지사와 2배 이상의 지지율 격차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