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400명에 선착순 지급
각종 마일리지 통합 해 대구행복페이나 원패스로 전환 사용 가능

대구 마일리지 플랫폼 D마일 / 사진=대구광역시 제공
대구 마일리지 플랫폼 D마일 / 사진=대구광역시 제공

2월 1일 오전 9시 대구형 마일리지 통합 플랫폼인 ‘D마일’ 앱 신규 가입 회원 400명에게 1만 마일리지 즉시 지급 이벤트가 열린다.

이 마일리지를 대구행복페이로 연결하면 택시 요금, 전통시장 장보기, 음식 주문 등에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지난 1월 30일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에 따르면 그간 D마일은 가입 즉시 소량이나마 포인트를 지급하는 일부 민간 서비스와 달리 기본 제공 마일리지가 없었다.

이번 이벤트를 처음으로 현금 1만원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선착순 지급한다.

올해는 플랫폼 이용자 확대를 목표로 짝수 달마다 신규 가입자에게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할 계획이다.

D마일은 대구시가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서비스를 시행한 것으로, 공공과 민간에서 발생하는 마일리지를 통합 후 지역화폐(대구행복페이)나 교통카드(원패스)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공공 마일리지는 승용차 요일제(승용차 5부제 운행 동참 시 마일리지 적립), 에코바이크(자전거를 이용하면 마일리지 적립), 탄소중립 활동(걷기, 분리수거, 절전 등 43개 분야 실천 후 마일리지 적립) 등의 서비스가 연계돼 있다.

민간 마일리지는 신용카드, 정유사, OK캐시백, 도서상품권 등 다양한 분야의 포인트를 한 곳으로 모으는 서비스인 포인트 파크(Point Park)와 연계해 포인트파크 제휴사 16개사 포인트를 D마일로 전환해 쓸 수 있다.

사용방법은 우선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대구ID앱과 D마일앱을 각각 설치해야 한다.

이후 대구ID앱에서 회원가입을 하고서 앱 내 D마일 배너를 클릭하면 로그인 정보를 연동해 D마일 앱에 연결된다.

대구시 미래ICT국 서경현 국장은 “올해는 D마일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 회원 수 증가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D마일 서비스를 통해 사용처가 없어서 버려지는 마일리지가 아니라 마지막 1마일리지까지 지역 소상공인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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