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대구형 메인넷 통해 블록체인 기업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지원

대구광역시청 전경
대구광역시청 전경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가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며 블록체인 산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수성구 알파시티에 유치했다.

현재 센터 구축을 위한 전기, 통신, 소방, 건축, 기계설비공사 입찰 공고를 진행 중이다.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는 대구시 블록체인 산업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센터는 상용메인넷 2종과 자체 개발한 대구형 테스트넷을 블록체인 서비스형 기술개발 플랫폼으로 구축해 블록체인 기업에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메인넷을 자유롭게 활용해 블록체인 노드를 생성하고 서비스 개발과 기술 검증을 진행하도록 블록체인 기술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대구지방조달청, 대구테크노파크를 통해 대구형 프라이빗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입찰 결과 루트랩, 소셜인프라테크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현재 대구시는 대구형 블록체인 메인넷에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 점검을 위한 감리 용역 공고를 접수받고 있다.

대구시는 대체불가토큰(NFT), 토큰증권 발행(STO), 분산신원증명(DID) 등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실증이 가능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 메인넷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 메인넷은 정부 플랫폼과의 연동보다는 대구 지역 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블록체인 산업 신규 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구테크노파크는 오는 11월까지 블록체인 산업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기획보고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 국내외 기술 및 시장 동향 조사, 정책 및 규제 현황 조사, 대경권(대구경북 권역)내 블록체인 산업 현황 및 전망 조사, 대경권 블록체인 산업 발전 전략 수립, 블록체인 육성 국비 사업 발굴 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구시는 7개사의 블록체인 응용서비스 개발 지원, 11개사의 맞춤형 사업화 지원 등 블록체인 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블록체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 조성 방안도 모색하고 12월 중에는 데모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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