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독자적 산업 생태계 목표

대구광역시가 자체 프라이빗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지난 7월 26일 ‘대구지방조달청’은 ‘대구테크노파크’는 ‘대구형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 구축 용역’을 공고했다.
지원은 오는 8월 2일까지 접수 받는다.
지난 3월 대구시는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독자적인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갖추기 위해 자체 메인넷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구시는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경제적 가치창출이 가능하는 이유로 블록체인을 주목해왔다.
하지만 이더리움 등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 Chain) 메인넷을 활용한 서비스는 지속적인 비용이 들고 독자적 생태계 구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자체 메인넷 구축에 나서게 됐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 일환으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대구테크노파크 AI블록체인센터 이상원 선임연구원은 “대구형 블록체인 메인넷은 특정 네트워크에 종속되지 않고 여러 산업과 연계해 지역 기업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 구축에 있어 메인넷 핵심인 블록체인 코어, 스마트 컨트랙트,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서비스를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aaS) 미들웨어를 개발하고, 분산신원증명(DID) 등 메인넷에 필요한 기타 플랫폼과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 및 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넷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형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은 메인넷 코어 플랫폼 계층, 공동 미들웨어 계층, 보안・성능・자원 모니터링 계층으로 구성된다. 메인넷 구축 관리를 위한 BaaS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체불가토큰(NFT), 토큰증권, DID, API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이 가능한 미들웨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메인넷은 최소 3개 이상 분산화된 노드들로 구성된다.
메인넷 블록체인 코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노드들이 합의를 통해 블록을 생성하거나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으로 상호작용하기 위한 모듈부로 구성된다.
테스트넷은 전체 구성요소 및 합의 알고리즘 등 블록체인 특성은 메인넷과 동일하게 만들되 각각의 서버 인프라에 메인넷 노드를 가상화해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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