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신원(69) SK네트웍스 회장에 대해 검찰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최 회장의 횡령ㆍ배임 액수는 1,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전준철)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배임 등 혐의로 최 회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달 7일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해 10월 검찰은 SK네트웍스와 최 회장의 자택, SK텔레시스, 워커힐 호텔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해 각종 회계자료를 확보하며 강제수사
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다. 검찰이 관련 의혹 수사를 본격화 한 지 석 달 만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이날 오전 최 회장을 직접 불러 조사 중이다. 최 회장이 비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검찰은 지난해 10월 6일 최 회장 등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SK네트웍스 서울 본사, SKC 서울 본사 및 수원 공장, SK텔레시스, SK매직, 워커힐 호텔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의 협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둘러싸고 '노골적인 윤석열 검찰총장 압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사무실 등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된 데 이어 기업의 과세자료를 확보했다고 이례적으로 공개하는 등 서울중앙지검의 움직임이 영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11일 코바나컨텐츠 협찬 등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정용환)는 서초세무서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해당 기업의 과세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과 주거지, 협찬 기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방임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의 서울시청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됐다. 앞서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사망지점과 서울시청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박 전 시장 비서 성추행 방임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청 등에 대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이 `압수수색 필요성 부족` 등의 이유로 오늘 오전 법원에서 판사 기각 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박 전 시장의 휴대폰 영장 기각의 경우) 성추행 피소 사건에 관해서는 포렌식 안된다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 피소내용이 박 전 시장에게 사전누설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수사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서울중앙지검은 “경찰청·청와대·서울시청 관계자들을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 5건을 형사2부(이창수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17일 밝혔다.검찰은 사건을 이창수 부장을 주임검사로 지정했으나 형사2부가 직접 수사할지, 경찰에 맡기고 지휘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에 따르면 검찰은 고소사건 보고를 주고받은 서울지방경찰청·경찰청·청와대가 수사대상인 점을 감안해 직접 수사하는 방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환자가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예배와 장례식 참석자에 대해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1일 강민석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0분 정세균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들로부터 코로나19 대응에 관련한 현안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 52명 중 39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이며 15명의 확진자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이만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청와대 감찰을 무마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 전 장관은 오늘 오전 10시 쯤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했다.굳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첫 강제수사 후 122일째다. 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수사를 견디고 견뎠다. 혹독한 시간이었다"며 "검찰의 영장 신청 내용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정에서 판사님께 소상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조 전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뉴스비전e]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수사를 벌인 울산경찰들이, 집단으로 검찰의 소환조사에 불응하면서 수사를 둘러싼 검·경 갈등이 커지고 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최근, 지난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수사를 맡았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 소속 경찰 10여명을 소환했다.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대한 확인이 필요했기 때문이다.그러나 경찰은 끝내 검찰에 불출석했다.경찰은 불참의 이유로 “지난 6일 등기로 출석통보를 해놓고 일요일인 8일까지 서울에 있는 검찰에 출석하란게 말이 되느냐”며
검찰이 4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해 청와대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청와대 감찰무마·하명수사 관련 논란이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을 맞아 일파만파로 확산하는 가운데 정권의 심장부를 본격적으로 겨눈 것이다. 오늘 압수수색은 청와대와 검찰 간 사전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청와대와 압수수색에 필요한 자료 제출을 두고 협의를 진행하여 자료를 전달받기로 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수사 상황에 관련된 부분은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바란다"고 밝혔다.
검찰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부정입학 의혹 등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하는 등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성상헌)는 이날 오후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하고 있다.안 소장은 출석 전 검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 원내대표는 자녀 입시·성적 비리 의혹 및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관련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다"며 "관련된 여러 자료를 다시 한번 검찰에 제출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와 구속·엄벌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이들 단체는 "첫 고발 이후 무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후원금 등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윤지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토대로 국제공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윤씨는 이른바 '장자연 사건'의 증언으로 나서 이를 토대로 후원금 모집에 나섰던 인물로 온라인 방송 등의 경로로 개인 계좌, 본인이 설립한 단체 후원 계좌 등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윤씨는 지난 4월24일 캐나다로 출국한 이후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윤씨는 출국 이틀 뒤인 26일 경호비용, 공익제보자 도움 등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아 사적인 이득을 취했다는 취지로 고발당했다.고발장을 접수한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윤지오(32)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영장을 토대로 윤씨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후속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30일 서울경찰청은 "캐나다에 거주하며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는 윤씨에 대해 10월29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은 경찰의 두 차례 신청 끝에 발부됐다. 앞서 경찰은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 했으나 한 차례 검찰에서 반려됐고, 이후 보강수사를 통해 지난 28일 영장을 재신청했다.경찰은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토대로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놓고 청와대와 검찰 간 갈등이 벼랑 끝 대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수사 관행을 개혁해야 한다"며 처음으로 검찰에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지만, 검찰은 '하던 대로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에 따라 이번 수사가 조 장관과 검찰의 대립 구도에서 '최고 권력자'인 문 대통령과 검찰의 대립 구도로 전환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검찰이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고 전 검찰력을 기울이다시피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는데도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
23일 조국법무부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퇴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조 장관이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에 대해 "강제수사를 경험한 국민들의 심정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마음을 다잡고 장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강제수사를 경험한 국민들의 심정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저와 제 가족에게는 힘든 시간이지만,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법무부 혁신 등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오늘 조국 지지층들은 주요 온라인 포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물론 조 장관까지 직접 겨냥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직 법무부 장관 자택이 압수수색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알려졌다.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조 장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조 장관 부부를 직접 겨냥한 강제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이 지난달 27일 조 장관 일가 의혹 관련 첫 강제수사에 나선 이후 조 장관 처남과 동생 전처 등 친인척들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있었지만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54) 관련 의혹을 둘러싼 가운데 그를 향한 응원과 비판 양론에 공방이 치열하게 나타나고 있다. 27일 검찰은 조 후보와 그의 가족들을 상대로 제기된 의혹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해 서울대와 부산대, 사모펀드, 웅동학원 재단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당초 사건은 형사부에 배당됐으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에서 전담해 수사하기로 했다.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충분히 이뤄진 이후 인적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검찰수사와 더불어 논란이 고조되는 가운데 온라인상에는 '조국힘내세요'라는 해시태그가 퍼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이규철 특검보는 박대통령의 대면조사 및 청와대 강제수사에 대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차질없이 정확하게 일정 조율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장시호, 남궁곤(이화여대 전 입학처장) 이인성(이대교수), 차은택(전 창조경제추진단장) 등이 오후 2시경 특검에 동시 출석했다. 최순실씨는 특검에 나와 한차례 조사를 받후 이날도 출석하지 않았다.이규철 특검보는 "21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김기춘 조영선 전 이인선 이대교수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