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가 2월 18일 오후 6시에 결정된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회의를 통해 최종 심의를 진행해 결과를 공시할 예정이다.지난 2020년 5월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를 비롯핸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된 채 현재까지 1년 9개월 간 거래가 정지된 상황이다.한국거래소는 지난 2020년 11월 신라젠에 1년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고, 지난 1월 18일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론을 내렸다.코스닥시장위원회는 18일 회의에서 신라젠에 대한 거래재개‧개선기간 부여‧상장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를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가 결정되면서 이달 중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앞둔 신라젠에도 파장이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심의위원회는 회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를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영업일 기준 7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 신청이 없는 경우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에서 인보사 관련 중요사항을 누락 또는 허위 기재한 것으로 보고 상장폐지를 심의
'검·언유착' 의혹의 피의자로 지목 돼 재판에 넘겨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강요미수 범행 기간 한동훈 검사장과 수 백회에 걸쳐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기자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협박 관련 범행을 준비하다 중단한 지난 1월26일부터 3월22일까지 통화 15회, 보이스톡 3회,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 327회를 통해 한 검사장과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형사1부(부장검사)는 지난 5일 이 전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하며 이 같은 내용을 이날 공소장에 포함했다.특히
지난 18일 KBS는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총선 관련 대화를 하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의혹 제기 공모를 했다”고 오보(誤報)를 인정했다. 이를 둘러싸고 왜곡보도의 시작이 ‘서울중앙지검의 핵심간부’였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복수의 KBS·검찰 관계자들은 ‘왜곡보도’를 유도한 인사가 서울중앙지검의 핵심 간부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KBS 내부 ‘취재 녹취록’에 ‘채널A 기자 사건’과 관련해 KBS 기자와 여러 차례 문답을 나눈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인물이 서울중앙지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관련 소식들이 나올 때마다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국 바이오 기업 주가 띄우기 작업”일 뿐 실상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의 실체가 나오지 않은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정부는 올해 혈장치료제, 내년 항체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목표를 밝히면서 이를 위해 현재 국내 제약사나 바이오회사들도 코로나 백신,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알려졌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표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현황’에 따르면, 6월 15일 기준 코로
지난 28일 채널A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검찰이 MBC가 보도한 채널A 기자와 검찰 간부의 '검·언 유착' 의혹 관련 "진상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치우침 없이 엄정하게 수사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러한 검찰의 발언은 검·언 유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채널A 측은 압수수색을 했지만, MBC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반박으로 보인다. 당초 검찰은 MBC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29일 검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전날(28
검찰이 검언유착 의혹 관련 고발장을 낸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상임대표를 조사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검찰에 따르면 21일 김서중 민언련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9시25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김 상임대표에게 고발 경위와 관련 내용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조사에 앞서 김 상임대표는 기자들에게 "채널A 기자가 한 일은 언론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검찰 수사까지 이뤄져 안타깝지만, 사실 밖에서 조사권이 없는 상태에서 진실을 밝히기 어려워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는 신라젠 전 임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관련 수사에 본격 착수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10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지난 9일 신라젠 전 임원인 곽병학·이용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전 임원인 곽 씨 등에 대해선 자본시장과 금융 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횡령·배임 혐의가 적용됐다.구속영장이 청구된 곽 씨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신라젠의 감사와 사내이사를 지냈다. 이 씨는 2008년부터 2009년 사이 대표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검찰 직제개편이 여의도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이른바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렸던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로써 금융·증권범죄가 활개를 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라임자산운용 수사 등 당면 과제가 산적한 데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찰떡 공조를 자랑하며 자본시장 범죄에 대응해왔던 합수단의 공백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써 자본시장을 수사하는 칼이 무뎌질 것으로 예측된다.지난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됐던 전국 검찰청의 직접수사를 폐지 및 축소하는 직제
[뉴스비전e 김혜진 기자] 최근 의료 시장이 기존 질병치료 중심에서 개인 건강관리 및 예방으로 변화되면서 암 등 불치병을 정복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유전자 치료란 유전자 발현체계(gene expression system)를 이용해 치료 유전자를 질병 부위에 전달하고 이상 유전자를 대치하거나 그 부위에 치료용 단백질을 생산케 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치료용 유전자를 생체 내에 적절히 발현시켜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최초의 유전자치료제인 글리베라의 유럽 판매 승인 이후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코스닥 상장사 수가 24곳으로 7년 만에 3배로 늘어났다.한국거래소는 시총 1조원 이상 상장사 수가 9일 기준 24곳으로 2010년 9곳의 2.67배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시총 1조원 이상 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0년 15.2%에서 2017년 24.8%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이들 24개사의 시가총액은 55조 2천억원으로 지난 2010년 14조 9천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올해 1조 클럽에 새롭게 들어온 기업은 코오롱생명과학, CJ오쇼핑, 포스코ICT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정밀의료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국내 대형병원들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유진투자증권 곽진희 애널리스트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바이오코리아 2017 행사’에서 병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고 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대형병원은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핵심 주축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답보상태에 있었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병원의 현 단계를 보여줬다면서 이는 데이터가 어느 정도 마련됐고 병원별로 플랫폼을 갖추게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4차 산업혁명 기조에 맞춰 디
[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최근 전세계적으로 '면역항암제' 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면역항암제란 기존의 방사선치료, 항암제 치료같이 몸 속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대신 환자의 면역력을 키워 암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약품을 말한다.면역항암제는 환자 몸속의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암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항암치료에 따르던 백혈구 감소나 구토, 탈모 등의 부작용도 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대표적인 면역항암제로는 미국 MSD의 키트루다와 BMS·오노약품의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다음달 JW생명과학이 코스피에 상장하는데 이어 올해 제약, 바이오 업체들이 대거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올해는 제약, 바이오 업체들의 역대 최대 신규 상장이 될 전망이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이 7월께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지난 4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JW생명과학이 국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3챔버 영양수액의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영양수액의 안정적인 수요에 힘입어 JW생명과학은 지난해 매출이 1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