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W생명과학>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다음달 JW생명과학이 코스피에 상장하는데 이어 올해 제약, 바이오 업체들이 대거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올해는 제약, 바이오 업체들의 역대 최대 신규 상장이 될 전망이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이 7월께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지난 4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JW생명과학이 국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3챔버 영양수액의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영양수액의 안정적인 수요에 힘입어 JW생명과학은 지난해 매출이 1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월 상장한 큐리언트와 안트로젠, 3월 팬젠과 이달 23일 증시에 입성한 녹십자랩셀과 에스티팜 등 5개사는 공모로만 총 2,490억원을 조달했다. 이 중 에스티팜의 공모규모는 1,352억원으로 상반기 상장 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공모주 청약 증거금 규모도 3조2,034억원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제약.바이오에 대한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연구개발(R&D), 설비투자 자금이 필요한 업체들이 기업공개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올해 관련 기업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대개 IPO는 연말로 갈수록 급증하는 데다 이미 일부 기업의 상장이 가시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CJ헬스케어 등 예상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 기업의 IPO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IPO 시장의 대어급은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완료하겠다고 공식 발표한바 있다. 

CJ헬스케어와 신라젠, 동구바이오제약 등도 연내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하반기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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