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코스닥 상장사 수가 24곳으로 7년 만에 3배로 늘어났다.

한국거래소는 시총 1조원 이상 상장사 수가 9일 기준 24곳으로 2010년 9곳의 2.67배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시총 1조원 이상 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0년 15.2%에서 2017년 24.8%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들 24개사의 시가총액은 55조 2천억원으로 지난 2010년 14조 9천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올해 1조 클럽에 새롭게 들어온 기업은 코오롱생명과학, CJ오쇼핑, 포스코ICT, 서울반도체 , 더블유게임즈, 씨젠, 톱텍, 신라젠 등이다.

1조원 이상 코스닥 상장사의 업종은 최근 정보기술(IT), 통신기술(CT), 바이오기술(BT) 중심으로 재편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시총 1조원 클럽사 중 이들 기술주의 비중은 2010년 4개(44%)에서 현재 21개(88%)로 높아졌다.

코스닥시장에서 대장주 셀트리온은 2010년 이후 2014년을 제외하고 7년 동안이나 시총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시총은 2010년 3조9천억원에서 현재 12조4천억원으로 3배가 넘었다.

 

▲ 시가총액 1조원 클럽(6월 13일 기준)

△셀트리온 △카카오 △메디톡스 △CJ E&M △로엔 △SK머티리얼즈 △코미팜 △에스에프에이 △휴젤 △컴투스 △바이로메드 △GS홈쇼핑 △파라다이스 △코오롱생명과학 △CJ오쇼핑 △솔브레인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포스코ICT △서울반도체 △더블유게임즈 △씨젠 △톱텍 △신라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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