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 참치가 이끈 성장… 베트남, 일본 수출 시장 점유율 확대

베트남의 일본 참치 수출이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공산당 전자신문에 따르면, 지난 10월 일본 시장으로의 참치 수출액은 약 3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는 두 달 연속 높은 증가율을 유지한 결과다.
베트남 세관총국은 이러한 성과가 올해 상반기 일본 참치 수출의 부족분을 보완하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총 수출액을 약 2800만 달러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일본으로 수출되는 참치 제품 중 16번 코드 품목을 제외한 훈제참치살, 절임참치 등 가공품목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 품목군은 올해 10월까지 일본 시장에서 수출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유일한 품목으로 나타났다.
현재 베트남에서 일본으로 참치를 수출하는 기업은 총 20개로, Mariso Viet Nam, AH Fishco, Evertrust Food Co. Ltd가 시장 선두를 차지하며 대일 참치 수출 총액의 66%를 점유하고 있다.
세계무역센터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일본의 전체 참치 수입은 감소 추세였으나, 베트남은 주요 공급국 중 수입 감소폭이 가장 적은 나라로 기록되었다. 이는 베트남이 일본 참치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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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불휘 기자
bh.Yeo@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