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브레 Onix 가장 인기 차종

작년 한해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탑10안에 포함된 현대 HB20(4위), Creta(10위) 자동차가 한편으로 상파울루시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4위로 집계되어 눈길을 끈다고 브라질 현지 한인매체 투데이닷컴 3일 보도했다.
브라질 시장 주력모델인 Hb20은 작년 한해 88.905대를 판매해 쉐브레 Onix(1.2.043대)에 이어 많은 인기있는 차종으로 선정됐다.
또한 Creta는 65.817대를 판매해 쉬보레 Tracker(66.643대)에 이어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반면, 상파울루시에서 작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은 도난율을 기록한 차종은 복스바겐의 Gol(3.583대)로 작년에 비해 5.5%가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피아트의 Uno가 3.310대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8.2%가 증가했다.
브라질에서 작년 한해 동안 4번째로 인기를 얻은 HB20는 쉐보레의 Onix(3.175대)에 이어 2.904대로 4위로 꼽혔다. 전년과 증가율은 7.8%다.
브라질 자동차 보험업계가 추산한 자료에 따르면, 10위 안에 3종의 피아트 모델이 포함됐고, 뒤를 이어 복스바겐(2종), 포드, 르노 그리고 현대가 각각 1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전년보다 도난율이 크게 증가한 차종은 르노사의 Sandero 와 피아트 Argo 경우로 각각 73.6%, 39.8%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도난율이 전년도에 비해 마이너스를 기록한 쉐보레 Onix(-13.7%)와 포드사의 Ka -10.7% 그리고 복스바겐의 Fox도 -4.4%라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행인 것은 상파울루 공안 사무국 데이터에 따르면 매년 차량 도난건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감소추세는 지난 2014년 부터 새로 발의된 브라질 국내 자동차 불법 부품시장 유통을 규제하는 중고부품 실명제가 시행되면서 주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PCC 등의 범죄집단들이 차량을 훔쳐 중고 부품을 유통하며 불법 수입 수단으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보고있다.
브라질 한 연구기관은 차량 도난율이 감소하는 이유로 국내 모든 중고부품에 대한 실명제 도입이 큰 변곡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중국의 값싼 차량 부품들의 해외직구가 가능해지면서 자연스레 소비자들은 해당 플랫폼을 선호하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상파울루 공공 보안 사무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 사이에 상파울루시와 수도권 등에서 발생한 강도 및 절도사건은 총 57.50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2%가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파울루시만 따져보면 전체 61.3%(35.248건)에 달하며 지역으로는 이삐랑가가가 780건에서 올해 943건 발생해 9.3%의 증가폭을 보였고, 그 뒤로 이따께이라(6.6%), 따뚜아뻬(5%)로 나타났다.
여기서 궁금해지는 것은 자동차 보험료이다. 브라질에서 가장 비싼 보험료 차종은 중국 Lifan x60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 보험료는 포르쉐나 벤츠, 아우디 등의 고가의 차량을 제치고 연 13.483헤알로 책정된 반면 신차 가격이 67.999~77.990사이라는 점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와 반대로 가장 저렴한 보험료는 르노사의 크워드로 2.042헤알 수준으로 조사됐다.
중국 르판사의 X60이 가장 비싼 보험료가 책정된 배경에는 불안정한 부품수급 부족현상과 사고 후 수리비용이 다른 동급 차종에 비해 훨씬 비싼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기 놀라운 점은 절도율이 가장 높은 차종은 비싼 자동차 보험료 TOP20에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반대로 가장 저렴한 보험료 TOP20엔 피아트 아르고(2.163헤알), 쉐보레 오닉스(2.482헤알) 포드 Ka(2.604헤알), 르노 산데로(2.644헤알), 복스바겐 폴로(2.687헤알) 등이 포함됐다.
이는 다시말해 보험료 책정에 있어 도난율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얘기다.
쉽게 생각해도 도난건수가 많은 차량에 대해서는 그 만큼 보험료도 높게 책정되어야 하지만, 가장 저렴한 차량 보험을 살펴보면 차량 가격대가 최저 32.000헤알(르노 크워드)에서 최고 64.999헤알(피아트 크로노스)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 일본 기업,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 공유... '새로운 조직' 만든다
- 5개 유명 기관, 독일 경제 성장률 전망 대폭 하향 조정
- 노르웨이 징병 규모 2026년까지 1만3500명 확대
- 스포츠닥터스, 강민정 의사 홍보대사 위촉
- 한중지역경제협회와 산시성 투자·무역촉진센터와 전략적 교류협력의향서 체결
- 브라질 관광도시 히오에서 부는 한류 훈풍... 현지팬들 한국문화축제 주최
- 중국 CPI 3개월 연속 상승... 주민들의 소비 수요 지속적 회복
- 상파울루시, 제2외국어로 한국어 공식 지정... 시립학교 및 교육기관 한국어 교육 본격화 기대
- 2억시장 브라질판 ‘당근’을 꿈꾸는 한인들의 도전... 작년 10월에 첫선 보여
- 상파울루한국교육원, 충북교육청과 협력 2024년 온라인 한국어 교실 개강
-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 한국영화제 개막... 장 단편 등 30편 상영
- 브라질 대표 랜드마크 리우 예수상에 우리 한복이?...G20 정상회의 성공기원
- 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범죄도시3...9월 브라질 개봉확정
- 상파울루한국교육원, 브라질 현지인 대상 한국유학 홍보자료 3종 제작·보급
- 르노코리아,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 시행 …자동차 이상 생기면 휴대폰으로 확인
- 아우디, 트럼프의 고율 관세에 미국 수출 중단
- 트럼프 관세 회피 위해 폭스바겐, 일부 아우디 차량 미국 생산 검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