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는 0.1% 성장에 그칠 것
예상만큼 빠르게 회복되지 않을 것

침체된 독일 경제가 지난해 가을 예상만큼 빠르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독일 일간지 타임이 지난 27일 보도했다.
5개 주요 경제연구기관이 올해 독일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현재 독일 경제는 0.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6개월 전 전망치는 1.3%였다.
슈테판 코츠 킬 세계경제연구소 경기연구부장은 "경기침체와 정치마비, 성장장애의 3가지 코드 가운데 경기침체 현상만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바뀌었다. 하지만 독일 경제는 국내외에서 '역풍'에 시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이 2023년 0.3% 하락한다.현재 증가 속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겨우 높은 수준이다.
이들 기관은 봄부터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은 있지만 전반적인 모멘텀은 그리 강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민간소비가 올해 가장 중요한 경제동력이 되고, 내년에는 대외무역이 더 많이 움직인다는 분석이다.
2025년 독일의 GDP 성장 전망은 1.4%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당초 1.5%를 예상했다.
공동 예측에는 독일 뮌헨경제연구소, 킬세계경제연구소, 할레 라이프니츠경제연구소가 빈 고등연구소 등 5개 기관과 협력해 참여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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