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전자담배 제품은 공중 건강과 환경에 피해 줘
담뱃값을 높게 책정하여 소비 감소 추세 유발

프랑스 정부는 28일 "다음 세대를 담배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도전"을 위해 새로운 흡연 통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오렐리앙 루소 프랑스 보건장관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담배 규제 범국민 프로그램은 주로 '세금 강화 목적 달성'과 함께 금연구역 설치에 의존한다고 밝혔다.목표는 주로 담배, 특히 어린 사람들을 만지는 것을 방지하고 흡연자가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더 이상 사고 싶지 않을 정도로 담뱃값을 높게 책정하는 것이 주요 조치라고 신문은 전했다.
루소 장관은 "가격 인상은 매우 효과적"이라며 "이는 세계적인 과학적 공감대"라고 강조했다.
많은 브랜드의 담뱃값이 현재 한 갑(20개비)에 11유로에 이른다.담배 최저가는 2025년 12유로, 2027년 13유로로 더 오를 전망이다.
루소 장관은 표지판을 설치해 금연구역을 만들면 모든 해변과 공원, 숲, 학교 등 일부 공공장소 주변에 보급될 것이라며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니즈리 프랑스 국립항암연맹 회장은 "특히 학교 주변과 어린이들이 자주 드나드는 공원에서 흡연 금지를 대중화하기 위한 대규모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설치 법령이 '2024년 1분기'에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소 장관은 또 "총리(엘리자베스 보르네)가 약속한 대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회용 전자담배 제품은 공중 건강과 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회용 전자담배는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고 단맛이나 과일 맛이 나며 포장 색상이 밝고 가격이 저렴하다. 청소년 흡연의 물꼬를 트는 셈이어서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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