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재정적자와 부채 부담 능력 저하

미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으로 유지하면서도 앞으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 것은 막대한 재정적자와 부채 부담 능력 저하를 의미한다.이는 곧바로 바이든 정부의 비판을 불러왔다.
다만 무디스는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 신용등급으로 유지했다.앞서 또 다른 국제평가사 피치는 올해 8월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10일(현지시간) "미 의회의 '지속적인 정치적 양극화'로 인해 양당 국회의원들이 재정계획에 합의하기 어려운 데다 향후 몇 년간 높은 금리와 높은 적자까지 겹친 것은 빚 감당 능력이 미국을 계속 압박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무디스의 발표 직후 미 재무부 채권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무디스는 앞으로 30일~90일 사이에 미국 부채를 재평가해 신용등급 하락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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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pjh97@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