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대학교 1위,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2위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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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학은 2024년 아시아 지역 Quacquarelli Symonds(QS) 세계 대학 순위를 기준으로 여전히 필리핀 최고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다른 4개 지역 대학도 처음으로 목록에 올랐다.

지난 8일 발표된 교육싱크탱크의 아시아 순위에는 세부 산카를로스대학교(551~600위), 필리핀 폴리테크닉대학교(551~600위), 극동대학교 등 총 16개 대학이 등장했다. 마닐라(701-750)와 민다나오 주립대학교(801+)가 순위 데뷔를 했다.

필리핀대학교(UP)는 2023년 순위 87위에서 아시아 대학 중 78위로 향상되었다.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Ateneo de Manila University)는 전년도 134위에서 3계단 하락한 137위를 기록했다.

데라살대학교는 전년도 171위에서 154위로 올랐고, 산토토마스대학교(UST)는 175위에서 179위로 떨어졌다.

권위 있는 순위에 오른 다른 필리핀 대학으로는 Adamson University(551-600), Mapua University(601-650), Silliman University(601-650), Ateneo de Davao University(651-700), Mindanao State University - Iligan 등이 있다. Institute of Technology(701-750), Saint Louis University(751-800), Xavier University(801+) 및 Lyceum of the Philippines University(801+).

QS 아시아 랭킹은 지역 최고의 대학을 강조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발표된다.

QS는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에서 올해 행사가 25개 국가 및 지역의 856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역대 최대' 행사라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대학교는 100점 만점으로 아시아 최고 대학 자리를 지켰다. 홍콩대는 총점 97.9점으로 전년도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가 97.2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와 칭화대학교가 모두 96.1점을 받아 뒤를 이었다.

QS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의 필리핀 대학은 고용주와 학계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지만 교수진의 전문성이나 박사학위를 취득한 교수진의 비율, 교수별로 생산된 연구 논문, 인용 논문 및 논문 수 측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점 48점을 기록한 UP는 고용주 평판과 학문 평판에서 각각 77.7점과 61.2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국제 연구 네트워크 측면에서도 68.4점으로 좋은 점수를 받아 국제 연구기관과의 강력한 협력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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