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로 예정된 멕시코 대통령 선거로 엑스포 예산에 대한 부담감
엑스포에 영향을 미쳐온 공사 지연과 집무 지연의 걸림돌이 작용
참가국들은 행정적 어려움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어려운 점 포지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에 국가관 건설 지연에 대한 우려를 표명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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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2025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엑스포에서 철수할 것을 통보했으며 멕시코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일본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이번 엑스포는 공사 지연과 사무 지연의 문제가 있다고 전해졌다.

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는 9일 엑스포 관계자들에게 이 같은 결정을 전달했으며 멕시코는 자체 전시관을 지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며 이 같은 자체 건립관은 A관으로도 불리며 그 건설과 유지보수는 참가국들이 맡고 있다.

2024년 6월로 예정된 멕시코 대통령 선거로 엑스포 예산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엑스포에 영향을 미쳐온 공사 지연과 집무 지연의 걸림돌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쓰노 히로이치 일본 관방장관은 10일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와 다른 나라의 탈퇴 문제를 묻는 질문에 "언급 할 만한 아무런 사실이 없다"며 "외교 관계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추가적인 언급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마쓰노는 정부와 2025년 오사카 엑스포에 참여하는 다른 당사국들이 "일본의 사랑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참가국별 전시관 건립 추진 노력도 강조했다.

2025년 오사카 엑스포를 앞둔 많은 참가국들은 행정적 어려움과 현지 기업을 찾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어려운 점 등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에 국가관 건설 지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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