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무디스는 지난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말 국제투자대조표’를 근거로 “한국의 대외 지급 역량이강화돼 국가신용등급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한국의 해외투자에서 외국인의 한국 투자금액을 뺀 순국제투자 잔액은 1988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년 새 79% 급증한 규모로 국내총생산(GDP)의 14.7% 수준이다.

무디스는 “최근 원화 약세 추세를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달러화, 유로화, 엔화로 투자한 자산의 평가액이 감소해 한국의 대외투자 규모가 더 적게 나타는데도 순국제투자 잔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의미다.

 원화는 지난해 달러화 대비 전년보다 6.2%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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