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14일 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역대 최다 기업 참가, 참여기업 업종 다양화로 전 세계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기업전시회, 1:1 미팅, 벤처캐피탈 투자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2023년 10월 11일 - 14일 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소재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미국 현지 US-Knews가 27일 보도했다.

이번 21차 대회는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MBN,  중소기업중앙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750만 재외동포의 오랜 숙원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설립된 재외동포청 출범후 가지는 첫 대회로서 정부의 국정목표인 "글로벌 중추국가" 건설을 촉진하는 행사로서도 의미를 가진다.

또한 이번 대회는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행사이며,  특히 전세계에서 재외동포들이 263만명으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가 있다.

아울러 금년은 한인의 미주 이민 120주년이면서 한미동맹 70주년으로서 상징적인 의미도 있으며,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  더 큰 우리로(Korea-USA Business Alliance,  Stronger Together)”,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총 6천 여명의 국내외 기업인을 비롯하여 참관객을 포함하여 총 3만여명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5백여 개의 기업이 자사 제품을 전시하는 6백여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그 외에도 한국내 기업인,  30여개국의 재외동포 기업인,  외국인 기업인 등 4천여명이 참석하며,  여기에는 미국 수출협회, 대형 유통 바이어 등이 포함된다.

이번 대회에는 중소기업 중앙회(회장 김기문)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많은 국내 중소기업이 참석하게 되었으며, 이번 대회는 우리 중소기업의 미국진출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참가 기업도 중소기업뿐 아니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이마트 등 대기업으로 확대되었으며, 참가기업의 업종도 기존 무역, 상공업 중심에서 금융, 환경, 문화, 스마트 분야 등으로 다양화되었다.

또한, 국내 광역단체장의 참석도 주목된다. 인천광역시 시장, 전라북도․경상북도․경상남도․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와 경기도․충청남도․전라남도부지사 등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

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최우선 목표로 기획되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목표는 수출, 투자 촉진을 통한 경제활력의 제고라는 정부의 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정부의 기조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확대를 위해 이번 대회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크게 1. 기업전시회  2.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3. 벤처캐피탈(VC) 투자포럼과  4. 스타트업 경연대회등  총 4개로 구분된다.

참석한 기업들은 상호 정보 교환,  투자유치,  수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모색하고  특히,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에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소속 70여개 지역 상공회의소의 5만 5천여 회원들과 네트워크 구축도 마련되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재외동포청의 중요 임무 중 하나는 우리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이라고 수차례 강조하셨다”고 소개하고  “이번 대회에는 예년 대회보다 3배 많은 6천명의 기업인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외동포청은 우리 국내 중소기업에게 미국 수출을 넘어 미국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위한 한인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병구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과거 대회에 비해 참석 기업과 정부기관의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고 하면서 “세계경기의 침체 우려 상황에서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상품을 미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고 말했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은 " 모든 회원들이 참여하여 준비한 대회이기에 감격적인 대회가 될 것이다" 며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미국과 한국의 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고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것"이라며 큰 기대를 하였다.

김기문 중소기업 중앙회 회장은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글로벌 한상네트워크’를 새롭게 만드는 출발점으로 삼고, 국내 771만 중소기업과 750만 재외동포들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면 한상 네트워크도 유대인이나 중국 화상 네트워크처럼 한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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