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은 '쌍절' 휴일 중 가장 인기 있는 국내 여행지 도시
10월 2일에는 3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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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추석·국경절 '쌍절(雙節)' 연휴가 8일이나 이어지면서 관광객 수용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이후 리오프닝 이후 본격적인 나들이가 될 전망이다.  

그 중 9월 26일 베이징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은 2023년 추석 국경절 연휴 문화관광 공급과 안전서비스 보장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의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의 예정된 예측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징은 '쌍절' 휴일 중 가장 인기 있는 국내 여행지 도시라고 소개했다.

베이징은 전년 대비 60.8%, 2019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1283만 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외지에서 베이징을 찾는 관광객은 550만 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4%, 2019년 동기 대비 24.5%, 시민은 베이징에서 729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2019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징 관광지의 총 수용량은 2019년 전체 수준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는데, 10월 1일부터 3일까지는 관광지의 관광객 수용 피크 기간으로 하루 320만 명 이상, 10월 2일에는 3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6일 쓰촨성 청두(成都)시에서 열린 '청두 거리로 나가보자' 2023년 추석 국경절 행사 브리핑에서 온라인 제품 예약, 교통객 흐름 등 데이터 연구판단을 종합해 올해 추석 국경절 청두의 국내 관광객은 2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황금주간' 관광객 수용량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랴오닝성 다롄에서 열린 2023년 추석 국경절 연휴 시 문화관광사업 화상전화회의에 따르면 추석 국경절 연휴에는 약 67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2022년 같은 기간보다 약 1.8배, 2019년 같은 기간의 약 1.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 연휴 기간 동안 다롄시 문화관광시장의 열기는 식지 않았고 교통, 관광, 숙박 및 기타 산업 분야의 안전 압력이 높아졌으며 이는 여름 문화관광 소비 피크에 이어 도시 문화관광 분야의 안전 관리에 대한 또 다른 심각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랴오닝성 진저우(锦州)시 문화관광방송국에 따르면 도로, 철도 이동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5·1' 연휴 동안 진저우의 뜨거운 관광 데이터와 결합하여 '쌍절' 연휴 동안 진저우의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280% 증가한 3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여행 예약 사이트 '씨트립'에 따르면 중추절과 국경절인 '쌍절'이 다가오면서 언스주의 다양한 관광지와 호텔의 예약이 크게 늘었다.

씨트립, 틱톡 및 기타 관련 플랫폼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이중 축제' 기간 동안 후베이 언시는 4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담천결 엔슈역 엔지니어는 "중국의 쌍절 기간(승차권) 예매 인원이 10만6800명, 하루 2000~3000명으로 늘어 쌍절 기간 15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례 없는 연휴"라고 설명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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