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창립 10년만에 각 지역 협의회장과 함께 하는 모임은 처음

사진=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 제공.
사진=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 제공.

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 (총회장 조광세)는 2024년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간 라스베가스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지역협의회장 합동회의" 를 개최했다고  18일 us-knews가 보도했다.

행사 첫날 라스베가스 한인회관에서 시작된 합동회의에서  조광세 총회장은 "협의회를 창립하고 10년만에 각 지역 협의회장과 함께 하는 모임은 처음 갖는다.

각 지역에서 수고하는 협의회장들에게 지역봉사에만  전념하도록 다른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그동안 본부 차원의 모임을 하지 않았다" 며 소회를 밝히고  "전국에서 꾸준히활동하고 봉사하는  진정한 리더인 여러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위해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 고  인사말을 전했다.

문상귀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지도자들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이 결코 쉽지않은 사업이다. 우리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각 지역에서 조직을 활성화하자" 고 참여한 협의회장들을 격려했다.

김항호 라스베가스 한인회장은 여러 지역에서 온 지도자협의회 회장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한 뒤 "미래 세대를 양성하는 일에 적극 협조하겠다" 며 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의 목적에 공감을 표하며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특별히 하와이 지역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박봉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 협의회장은 대통령봉사상을 받는 학생들에게 에세이를 발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일것이라고 조언을 하였다.

한편 신임 임원 임명식도 진행이 되어 각 지역 협의회의 원활한 정보교류를 위해 박영 라스베가스 협의회장을 간사로 임명했다.

또한 투산 지역협의회장에 서덕자 현 한미연합회 아리조나 회장을 임명하여 조직을 강화하기도 하였다. 

각 지역에서 참석한 지역협의회장들은 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의 대표적인 사업중 하나인 "대통령 봉사상 시상식" 에 대한 각 지역의 준비사항과 노하우를 교류하였다.

한편 각 지역협의회장들은 행사 둘째날에는 지난 1월 4일부터 3월 17일까지 Summerlin 도서관에서 열리는 여울 조경분 작가의 서화전에 참석하였다.

조경분 작가는 조광세 총회장의 부인이며 샌디에고 지역에서 15여년 이상 서예 작품 활동을 해온 중견 작가로 알려져있으며 라스베가스에서 작품전은 처음으로 개최하였다. 

21개 지역 협의회중 14개지역회장들의 참여로 시작된 합동회의는 간담회를 수시로 하며 정보를 교류하였으며  관광과 견학 프로그램도  실시하여 협의회장들의 친목도 도모하고 소양 교육도 진행하는 등  알차게  행사를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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