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 지분 80.65% 인수 마무리
인도네시아 금융 인프라 개발에 적극 참여
KDB산업은행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종합금융사 ‘티파 파이낸스’가 ‘KDB 티파 파이낸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9월 17일 티파 파이낸스는 산업은행의 요청에 따라 사명을 KDB 티파 파이낸스로 변경한다고 박혔다.
9월 초 산업은행은 티파 파이낸스 지분 80.65%를 3,000만 달러(원화 약 350억 원)에 인수했다.
지난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DSU그룹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8개월 만의 일이다.
산업은행은 본격적인 경제 발전 단계에 진입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기업금융과 인프라 개발금융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동남아 지역으로 영업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1989년 설립한 티파 파이낸스는 기업 리스금융에 특화된 우량 종합금융사로 기업대출, 리스금융, 할부금융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샤리아금융을 취급하고 있다.
1조 루피아(원화 약 790억 원)의 일정 자본금 이상이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인프라 금융 등의 개발금융 업무도 할 수 있다.
산업은행은 티파 파이낸스를 초우량 종합금융사로 육성하기 위해 리스금융 중심의 사업 기반에 기업금융, 인프라 개발금융, 벤처캐피탈(VC) 등 혁신성장 금융 등을 단계적으로 접목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본점과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CIB(기업투자금융) 협업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퓨리오사AI, 800억 규모 시리즈 B 투자유치
- KDB산업은행, 정책자금 지원하고 항공사에 수 조원 예금 유치
- 한라그룹, 한온시스템 인수에 관심,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 될까?’
- 푸드테크 ‘정육각’, 시리즈D 라운드 투자로 470억 유치
- 전라북도-산업은행, ‘KDB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in 전북’ 개최
- '카카오 AI', 산업은행이 1000억원...기업가치 1조 이상
- 산업은행, 고려인 차세대 리더 육성나서
- 산업은행 등, 혁신 성장 분야 '300' 발표
- [노마드N] 산업은행은 '사실무근' 이라는데 잡음 사라지지 않는 동부제철 매각... 인천공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
- "대기업-중소기업 설비투자 투자격차 132조원에 달해... 3년 연속 확대" -KDB산업은행
- 현대상선, 최대주주 한국산업은행으로 변경
- 크레디트스위스 "금호타이어 매각이 타당"...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의견 전달
- 현대상선, 채권단에 자율협약 신청... 산업은행 등 29일 결정
- KT, 차세대 미디어 코덱에 산업은행으로부터 100억원 투자 유치
- 산업은행 등 채권단, 동부제철 출자전환해 상장유지 논의
- 금호타이어 인수방식에 금호아시아나 VS 산업은행 '이견' 확대
- KDB산업은행, 달러채 2종 발행
- 스텔라루멘, 샤리아 인증 획득으로 이슬람 금융 진출
- 알고랜드, 샤리아 인증 획득 ‘이슬람 금융 진출’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