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마야(PayMaya), 필리핀 가상화폐 보급을 위한 영업 방침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필리핀 페소로 거래 가능
필리핀, 아세안 가상화폐 중심지로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필리핀 최대 결제시스템 공급 회사이자 주요 핀테크 회사인 페이마야(PayMaya)가 자사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에 가상화폐를 추가하며 페이팔(Paypal), 벤모(Venmo) 및 다른 회사들의 뒤를 이었다고 7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리그레프(Cointelegraph)가 보도하였다.

싱가포르 기술(Technology) 전문 보도 매체인 테크인아시아(TechInAsia)에 따르면 페이마야의 사용자들이 곧 디지털 자산을 사고팔며 소비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는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포괄적인 시작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페이마야의 영업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와 함께, 페이마야는 필리핀 국민들로 하여금 가상화폐의 대한 보다 쉬운 접근을 유도하고 가상화폐 지갑 사용으로 복잡한 신청절차 간소화 등 고객신원확인(KYC. Know Your Customer)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최대 온라인 결제시스템 공급회사이자 가상화폐 발행처(EMI)이자 가상자산사업자(VASP)인 페이마야는 필리핀 중앙은행의 공식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결제대행 회사로, 현재 약 4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페이마야의 대표인 샤엘리쉬 바이드완(Shailesh Baidwan)씨는 필리필 내 가상화폐 인식개선과 관련하여 “페이마야의 가상화폐 지갑은 이미 필리핀 국민 상당수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있습니다. 현재 우리 고객들은 보다 현명하고 쉬운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회사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가상화폐 거래 기능을 추가한 이유입니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계정 업그레이드를 마친 페이마야의 사용자들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er) 코인을 필리핀 화폐인 페소로 직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두 화폐 이외에도 카르나도(Cardano), 체인링크(Chainlink), 유니스왑(UNISWAP), 솔라나(Solana), 퀀트(Quant), 폴카도트(Polkadot), 폴리곤(Polygon) 코인 등 도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다.

최근 몇 년간 아세안 국가 간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필리핀은 이 흐름의 선두주자로서 가상화폐 사업 보급에 앞장설 것으로 전망되었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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