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표면에서 24시간 이내 전염균 소실... 공기전파 위력적
오미크론 바이러스 방지를 위해 소독제 사용은 효과적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생명력에 대한 러시아의 새로운 연구 보고서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 '벡터' 바이러스학·바이오 국가과학센터는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세라믹 표면에서 가장 오래 생존하지 못하고, 바이러스 전염균이 24시간 안에 소실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전염성을 평가하기 위해 이 기관 연구진은 같은 공기의 상대습도(30~40%)와 온도(26~28℃) 조건에서 금속·플라스틱·세라믹 패널과 증류수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생존성을 비교 실험했다.그 결과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세라믹 표면에서 가장 빨리 활성을 잃어 24시간도 채 안 돼 검출되지 않았다. 이른바 접촉을 통한 감염 보다는 공기를 통한 전파가 더욱 강하다는 반증이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활성이 저하되는 동적 변화는 전반적으로 기존에 발견된 다른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 "소독제 사용은 여전히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라고 이 기관은 전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1월 10~16일 러시아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35.3% 증가한 15만 명을 넘어섰으며, 모스크바시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주에 집중됐다. 러시아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주로 오미크론 바이러스 전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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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seeyou@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