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유럽 최대 헬리콥터 전문 전시회인 'HeliRussia 2017' 에서 특수 헬리콥터 및 전 세계 첨단 항공 기술 대거 전시됐다.
 
이중 러시아가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 드론 '유릭(Yurik)' 등 러시아 첨단 항공체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러시아의 중화물 수송 드론 헬리콥터 'YURIK'은 세계 최대 콰드롭터(quadrocopter)로 길이 약 4m, 폭 약 3m, 높이 약 1.5m이며 최대 시속 250km로 이동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120kg 이상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러시아의 BP-Technology사는 자체 제조한 무인 항공기 'RHV-30'를 전시했다. 시속 140km까지 비행이 가능하며, 총 가능 비행거리는 100km, 고도 3000m까지 비행이 가능하며, 5kg의 화물 운반도 가능하다. 무인 레이저 거리 측정기, 열 화상 카메라 또는 광전자 시스템을 갖추어 2019년에 완성될 예정이다.
 
Copterexpress사는 제품 배송용 자동 드론(quadrocopter)을 전시했다.
 
러시아 GAZNANOTEH사는 러시아 Rostek사의 계열사인 Kovrov Electromechanical Plant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VENTOCOPTER'를 선보였다. 특이한 각진 모형의 이 헬리콥터는 승객 및 화물 수송, 구조 탐색, 의료용으로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민 러시아 모스크바무역관은 "최근 러시아 항공 회사 및 연구소들은  초경량 항공기, 특히 무인 항공기 개발을 위한 저파워(low-power) 엔진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무인항공기 등 첨단 항공기술을 보유한 러시아 기업의 전시회 참가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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