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국내 중소 스마트콘텐츠 기업에 총 61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콘텐츠는 스마트폰·태블릿PC·스마트TV 등 스마트기기에서 구현되는 전자학습·게임·웹툰·여행·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말한다.

이 분야는 진입장벽이 낮고 글로벌 유통이 쉬워 구글·페이스북 등 대형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 위주로 유통구조가 재편되고 있기에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에 제약이 큰 것이 현실이다.

미래부는 2012년부터 스마트콘텐츠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에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왔다.

2016년 미래부는 이러닝, VR, 웹툰 분야를 중심으로 154개 스마트콘텐츠 기업을 지원(투입예산 160여억원)해 매출 350억원, 투자유치 450억원, 수출 9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미래부는 올해도 스마트콘텐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인 '스마트콘텐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미래부는 올해 3∼5월 공모·접수·평가 등 절차를 거쳐 융합형 콘텐츠 제작, 홍보·마케팅, 해외 행사 한국공동관 운영, 서비스인프라 등 4개 분야에서 72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모두 61억원을 지원한다.

김영문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우수 IP 연계 등 아이디어와 ICT의 융합에 기반한 스마트콘텐츠 산업육성을 통해 유망 스마트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웹툰, 에듀테크, 의료 등 ICT 기반의 다양한 융합콘텐츠 과제를 발굴하여 사업화에서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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