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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後] 애플의 AR키트 공개를 바라보는 기대와 현실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애플이 AR플랫폼을 제작할수 있는 'AR키트'를 공개하며 개발자들에게 베타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WWDC 2017에서 AR키트 공개 현장 <사진 / 유튜브>

그간 포켓몬GO로 AR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이후  국내 업체의 이 시장에 대한 도전도 나타났다.

지난 4월 국내 기업 이에스브이가 AR기반 오픈소스 플랫폼 글림스(Glimps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AR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AR기반 오픈소스를 플랫폼을 탑재하고, B2C시장을 공략한다는 다소 야심찬 구상이었다. '글림스'는 구글 탱고 기술을 기반으로 쇼핑, 게임, 교육, SNS 등 다양한 서비스와의 결합도 염두한 오픈소스 형태다. 

AR 오픈플랫폼을 적용한 가상 화면 <사진 /이에스브이 제공>

이 회사의 기술임원은 “사용자들은 ‘글림스’를 통해 실제 생활에서 입체영상(3D)으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스냅챗’과 ‘포켓몬고’ 이상의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힌바 있다. 

국내외 AR에 대한 관심이 이처럼 높은 상황에 애플이 AR키트를 공개한 것은 산업은 물론 투자금융 업계에서도 빅이슈다. 

오픈형 IOS 를 이용하는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자기가 원하는  AR플랫폼을 만들수 있는 것이다.

구글의 탱과와 비교해 갖는 애플의 이번 AR키트 공개의 의미는 탱고 플랫폼의 단점을 극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출시된지 3년 지났지만, 탱고는 안드로이드 일부 기종에서 밖에 구현을 못하는게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이 공개한 AR키트는 IOS 체제 전부에서 할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첫번째  AR의 적용범위가 급속히 확대될 계기라는 전망이다. 

AR의 응용범위가 단지, 포켓몬GO와 같은 게임을 넘어서서,  이를테면 이케와와 같은 가구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3차원 가구를 미리 배치해 보고 구매할수 있는 등 AR현실에 대한 응용이다.  분명 사용분야는 다변화될 것이다. 

두번째 디바이스 대화면이 커지는 것이다.

애플의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강조를 한게 AR 안경 카메라 등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아이폰 8도 5.5인치 OLED로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OLED 채택 관련해서는 삼성디스플에이가 생산준비 체제를 갖추고 있고 이에 대한 부품 승인이 나왔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대화면으로 가게 될 경우 AR기술의 적용범위 확대로 인해 디스플레이 업계에도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메모리 용량의 확대다

IoT, 자율주행차 등 4차산업 발전에 따른 반도체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왔지만, AR의 응용범위 확대는 이에 불을 더 지필 것이라는 기대다. 

위 세가지에 더해 좀더 세분화 해서 보자면, AR에 필요한 3D센싱 카메라 모듈의 수요증가다.

LG이노텍은 6월 중 애플에 아이폰8용 3D 안면인식 센서가 탑재된 듀얼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3D 동작인식ToF(Time of Flight) 센서 모듈이 각 렌즈 사이에 위치하는 방식으로, 전면 카메라에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와 관련 LG이노텍의 협력사에도 장비 등의 발주가 이뤄졌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애플의 AR키트 공개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부품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달리 지나치게 큰 의미를 두는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해석도 있다. 

당장의 큰 변화가 있겠냐는 거다.  다만, 애플이 공개한게 이슈가 되는 이유는 안드로이드 진영 삼성, LG전자, 화웨이 등 수십개 기업으로 나눠져 있지만, 애플은 이와 달리 하나의 기업이 획일적으로 진행할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AR키트 공개는 의미를 둘만하다는 평가다. 

게임 , OLED, 반도체 및 관련 부품 수요가 늘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당장 기술자들이 이를 사용해서 프로그램이나 제품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까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게 이번 애플의 AR키트 공개에 대해  보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다. 

김호성 기자  newsvis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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