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오리온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해 회사를 분할했다.
오리온은 투자사업과 식품사업 부문으로 인적분할해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으로 분리한다고 밝혔다.
존속회사 오리온은 사명을 오리온홀딩스로 변경해 투자사업 등을 하게 되며, 분할 신설회사인 오리온은 음·식료품 제조·가공·판매를 담당하는 식품사업을 담당할 계획이다.
오리온홀딩스는 앞으로 현물출자 등을 거쳐 지주회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는 허인철 부회장이, 오리온 대표이사는 이경재 사장이 맡는다.
허인철 부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사장, 이마트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4년부터 오리온 부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이 창립 60여년 만에 지주사체제로 전환하면서 급변하는 국내·외 식품시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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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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