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치킨업계의 가격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BBQ와 교촌치킨이 가격을 올린데 이어 KFC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KFC는 1일부터 제품 가격을 평균 6.8% 인상해 5500원이던 징거버거 세트를 5900원에, 타워버거 세트는 6300원이던 타워버거 세트는 6900원에 판매한다. ‘핫크리스피 오리지널 치킨’ 한 마리 가격도 5.1%가량 오른 1만 8400원에 판매한다.
교촌치킨 역시 지난 달 말 가맹점주들과의 인상협의를 마치고 다음 달 중 ‘교촌 오리지널’ 등 주요 제품 가격인상안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 인상률은 평균 6~7%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해 교촌치킨의 교촌오리지날 가격은 1만5000원에서 1만5900원으로, 교촌콤보는 1만7000원에서 1만802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 처음으로 가격을 올린 BBQ는 '황금올리브치킨'을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12.5%, '시크릿양념치킨'은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1.8%, '자메이카통다리구이'는 1만7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8.6% 각각 인상했다.
업계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내 치킨업체 빅3 중 BBQ, 교촌치킨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아직 인상 계획을 밝힌바 없는 bhc, 굽네치킨 등도 줄지어 가격 인상에 나설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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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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